-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 내한공연
10월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러시아가 자랑하는 붉은 군대 예술단인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The Red Star Red Army Chorus and Dance Ensemble)의 내한공연이 오는 10월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레드 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은 구소련 시절인 1977년에 음악을 전공한 현역 군인들로 구성하여, 위대한 붉은 군대의 위상을 구소련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육군 로케트(미사일) 부대에서 창설되었다.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은 구소련의 각 지역의 대중적인 민속음조와 정열적인 군가 등을 통해 소련군의 사기를 증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1977년 1월 미사일 파견 환영식을 위해 결성된 이 합창단은 시민사회의 정신을 이루는데도 한 몫을 담당했다.
지난 26년 동안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은 발트3국과 캄차크, 시베리아, 카프카즈, 아르메니아, 그루지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 백러시아에 이르는 러시아 영토를 횡단하며 공연을 했다.
또한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 세계 청소년 페스티벌과, 이르쿠츠크에서의 러시아와 몽골의 친선 페스티벌, 두산베에서 열린 국제 페스티벌, 중국의 상해에서 열린 국제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였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을 5번 방문하여 220회의 성공적인 공연을 하였으며, 특히, 1994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 클린턴과 러시아 대통령 옐친의 만찬행사에 초대되어 공연을 한바 있다.
독특하고 수준 높은 구성의 오케스트라와 혼성합창단, 러시아 공훈 예술가들로 선발된 솔리스트, 레드아미의 자랑인 열정적인 발레로 이루어진 앙상블은 200여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2004년 최초의 내한공연을 서울 예술의전당과 전국 12개 도시에서 하였으며 2010년에도 세종문화회관과 전국 10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하였으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더욱 힘차고 역동적이며 광활한 러시아의 웅장한 선율로 관객의 가슴을 두드릴 것이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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