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공동의회 참여 성도들에게 감사 편지 보내
┃명성교회가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복음과 섬김의 사역들을 더욱 순수하고 유익하게 세워가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지난 8월 21일에 열린 공동의회에 참여한 교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김 목사는 편지 서두에서 “참 오랜만에 편지로 인사드린다”며 “아무래도 예배 중에 긴 인사를 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편지로 감사와 인사뿐만 아니라 다짐의 말씀까지 짧게 드리고자 한다”고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먼저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성도님들께서 공동의회에 마음 다해 참여해주시고 또 부족한 저를 넉넉하게 받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덕분에 ‘공동의회’가 ‘공동은혜’가 되었다”고 소견을 피력한 후 “사실 공동의회를 향한 큰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조심스러웠던 이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진실된 기도 덕분에 또 다른 감사의 제목이 되었다. 예배당 입장조차 쉽지 않았던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시고 결코 짧지 않았던 공동의회를 끝까지 지켜주시고 참여해주셔서 큰 감동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공동의회를 준비하면서 그리스도인의 덕과 품격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말씀드렸을 때, 한마음으로 준비해주시고 임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끄럽지만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저는 스스로 70점을 주기가 망설여진다”고 고백한 김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님들이 보여주신 귀한 마음은 단지 담임목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마음이라고 느꼈다. 한 개인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앞으로 달려갈 명성교회의 미래를 향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저는 더욱 겸허하고 낮은 마음으로 힘을 다해 교회와 맡겨주신 사명과 선한 목자되신 주님의 소중한 양 떼를 섬기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또한 반대하신 분들도 우리 교회의 소중한 교우이심을 기억하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열심히 목회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김 목사는 편지 말미에 “명성교회가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복음과 섬김의 사역들을 더욱 순수하고 유익하게 세워가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 성도님들의 귀한 기도와 참여 그리고 하나 됨을 위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가 모든 가정과 하시는 일과 일터 위에, 모든 복된 삶들 가운데 충만하시길 기도한다”는 축복의 메시지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유일하게 남은 것은 군 선교밖에 없다” … 제209회 총회군선교후원회 조찬기도회에서 (0) | 2022.09.07 |
---|---|
조갑진 교수, “죠지뮬러 바이블아카데미 학비는 전액 무료”… why? (0) | 2022.09.07 |
Change of thinking (0) | 2022.08.26 |
Settle by negotiation (0) | 2022.08.26 |
밥퍼사역하는 신생명나무교회, 노숙자사역하는 동경희망선교교회와 자매결연 맺어 (0) | 2022.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