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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무법자로 돌아온 유기견들, 북한산 탐방객 위협?


                           북한산 국립공원 문수봉에서 발견된 유기견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기견들을 포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북한산에 유입되는 유기견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단은 “북한산 유기견들은 3~7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하며 곳곳에 출몰하고 있으며, 특히 산 속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는 등 점차 야생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탐방객들이 많이 몰리는 대남문, 탕춘대능선, 대동문이나 사찰 등에서 나온 음식물을 먹이로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어 “최근 유기견들로 인해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는 탐방객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물론, 야생동물에 대한 질병 전파의 우려와 더불어 소형 설치류를 잡아먹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자연생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공단이 유기견 포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산 국립공원 탕춘대능선에서 무리지어 살고 있는 유기견들 ⒞시사타임즈

공단은 2010년부터 유기견을 포획하기 시작해 2010년 9마리, 2011년 34마리, 2012년 20마리를 포획했으며,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인계 처리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북한산은 주변이 도시화 되어있어 유기견들이 끊임없이 국립공원 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탐방객들에게 위협이 되고, 작은 설치류나 새들을 먹이로 하는 경우도 있어 불가피하게 포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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