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 비리 감시체계 강화…민간점검단 운영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 비리 감시체계 강화…민간점검단 운영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불법 자격증 대여 등 각종 부정과 비리가 벌어지고 있는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한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문화재청은 이달 말부터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벌어지는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현장 민간점검단’과 ‘자격대여와 부실수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점검단은 안전관리 전문가, 시민단체,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 문화재 수리기술자와 기능자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다.

 

문화재청은 민간점검단과 함께 수시로 문화재 수리현장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설계도서에 맞게 시공하고 있는지 여부와 안전관리, 불법 자격 대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점검을 통해 발견된 가벼운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지에서 바로잡고 부실시공 등 중요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시공사에 엄중하게 행정처분해 문화재 수리현장에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격대여와 부실수리 신고 센터’는 2014년 초부터 각 시·도에서 운영 중이던 ‘자격증 불법대여 등 신고 전화·온라인 사이트’의 문제점을 개선해 신고 대상에 부실 수리와 감리를 포함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에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6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신고 센터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문화재청과 각 시·도가 직접 조사·처리토록 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