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3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이사장 신응수)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3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시상식 및 개막식을 개최하고 17일부터 11월5일까지 동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심청전 목판복원.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시사타임즈
이번 전승공예대전에 총 279명이 출품한 318종 697점의 작품을 8월30일부터 22일간 심사해 본상 수상자 5명 등 98명에 대해 시상한다. 특히 대통령상 수상자인 손영학의 ‘심청전 목판복원’은 4만 자에 달하는 글자를 새기는 끈기와 정성으로 전통공예의 가치를 잘 보여준 작품이다.
수상작 심사는 '기술원형의 전승'과 '전통적 맥락에서의 조형적 성취'를 심사기준으로 설정하여 1차 심사, 대국민 인터넷공람, 전문가 현장실사, 특별감사, 최종심사 등 총 5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전문적이고 투명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또 공개심사로 진행된 최종심사는 작가의 제작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 상영, 작가와 심사위원간의 질의응답, 작품실견 등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만이 가진 독특한 심사체계를 기반으로 우리 시대 '공예 전승'이란 화두를 작가와 심사위원, 방청객까지 함께 공감하는 배움의 시간이자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오는 17일부터 20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전시회에서 수상자 98명의 작품 262점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그동안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 공모하여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 전시함으로써 전통공예분야의 신진 작가와 우수 작품 발굴에 기여해왔다.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수상작품들 외에도 본상 수상자들의 작업과정과 인터뷰, 작품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공예분야 작가와 작품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전통공예가 우리 시대 삶의 현장에서 살아 숨쉬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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