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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시민들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 개관 앞당겨지길”

미술인·시민들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 개관 앞당겨지길”

3년 여만에 완공 예정남원 문화벨트 큰 역할 담당 희망

 


[시사타임즈 전북 = 한병선 기자]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이 개관을 앞당겨야 한다는 염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원 시립 김병종 미술관은 시가 약 10여년 전부터 국내외에 지명도가 높은 김병종 교수의 브랜드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어오다 3년여 전 착공되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원의 기존 관광벨트로는 현재 광한루가 배경이 되어 춘향전, 운봉. 아영의 흥부전, 그리고 판소리로 연계되지만 5년여 전부터 함파우 문화예술 단지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관광상품의 하나로 김병종 미술관이 그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은 타 지역에서 그의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는 등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 끝에 남원에 유치하게 된 후 시민들은 빠른 개관을 통해, 남원 문화벨트의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해 왔다.

 

미술관은 그의 작품 뿐 아니라 개관 이후 심수관과 남원 도예전, 남원 목기와 조선 목가구전, 남원 부채와 부채회화전, 남원 목칠과 현대 칠화전 등 남원예술을 빛내는 기획전들을 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국내외에 가장 두터운 애호가 층을 두고 있는 화가의 한 사람으로서 남원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그의 브랜드 가치를 시의 문화 사업에 접목, 활용하고 싶어 했고 5년여 전 부터는 본격적으로 함파우 사람과 생명의 이야기 정원개발 계획이 세워지면서 기존 춘향 문화 회관 내 예전 부지에서 함파우로 미술관 부지가 바뀌었다.

 

남원 출신의 김 교수는 대영박물관, 온타리오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저명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때는 새로 꾸민 영빈관을 모두 그의 대작 <생명의 노래>로 채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북경 금일미술관과 프랑스 몽트니 갤러리, 보브르 갤러리, 독일 구아르드니 미술관 등에서 대규모의 전시회를 가진바있고 2014년 전북도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최초로 5개 전시실 전관에서 김병종 회고전 김병종 30-생명을 그리다’(2014)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2014년 시진핑 중국 주석의 국빈 방문 때 김병종 교수 작품이 기념품으로 증정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 교수의 글과 그림을 좋아하여 <화첩기행> 등 그의 책을 사 모으고 서울에서 전시회가 열리면 빠짐없이 가서 보곤하였다는 시민 정모(51)씨는 남원시가 각종시정 자료등을 통해 그의 미술관이 건립된다는 사실만을 알리고 있을 뿐 막상 2016년의 예정 개관을 훌쩍 넘겨 늦어지고 있어 안타깝다한시 바삐 그의 <생명의 노래> <바보예수> 등의 걸작들과 다른 좋은 기획전들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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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기자 hbs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