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남침례총회 “김성로 목사 이단성 없다” 신학검증 보고서 발표
정이철 목사가 제기한 문제, 교단차원에서 대책위 꾸려 검증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미주남침례회(총회장 반기열목사) 긴급대책위는 지난 9일 ‘춘천 김성로 목사, 앤아버 정이철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발표에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미주남침례
긴급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는 “정이철(미국 디트로이트 앤아버반석장로교회)목사가 김성로 목사에 대해 ‘부활교 이단’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교계 목회자들과 성도들 가운데 의견이 분분하여 교단 차원에서 공식입장을 정리할 필요를 인지하여 긴급대책위를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보고서에서 ‘십자가 폄훼’와 ‘하늘성소 이중제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십자가
폄훼’와 관련해 “김 목사가 ‘우상처럼 십자가를 붙잡지 말라’는 표현을 정 목사가 설교자의 전체적인 의도를 모르고 왜곡
편집했다”며 “김성로 목사는 설교 때 자신이 절대 십자가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고, 기독론 관점에서 부활을 통해
십자가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가 속죄와 구속에 대한 신학적 개념을 혼동해 ‘하늘성소에 들어가 속죄를 이뤘다’는 표현을 했다”면서 “김 목사가 자신의
신학적 표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네 차례 저서와 양육교재 내용을 수정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점을 고려해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정이철 목사에 대해서는 “신학적으로 논증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정이철 목사 측의 기독론, 구원론에 있어 신학적 오해와 문제가 있는 주장들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정이철 목사의 주장 중 ▲부활을 몰라도 성령의 은혜로 십자가만 믿어도 구원이 있다는 주장 ▲예수님의 시체가 썩었다는 주장
▲예수님도 자신의 십자가의 피의 완전한 속죄의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 ▲부활의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의 재창조물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정 목사 측에 “이에 대해 성경신학과 조직신학, 권위있는 학술적 근거를 통해 변론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책위는
결론에서 “김성로 목사는 2016년 11월 26일 한기침(한국기독교침례교단)에서 내린 결론과 동일하게 이단성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부활강조는 십자가와 더불어 모든 교회에 필요한 것이며 더욱 강조하고 발전시켜야 할 귀한 복음이다. 앞으로 미주
남침례교는 부활메세지에 대한 조직신학적 내용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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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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