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역사영화추진위원회 24일 출범…“영화계도 정규직화 하자!”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민주역사영화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는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민족민주열사추모연대 등이 함께했다.
이정우 한국스타트업연맹 의장은 상임공동위원장 취임사를 통해 “영화는 종합 예술, 종합 산업이다”며 “마중물만 부어주어도 맑고 생명을 살리는 물이 무궁무진하게 샘솟는 영화산업에 역사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영화인들에게 미력하나마 길을 모색하고 열어가며 활력을 불어넣는 민주역사영화추진위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주역사영화추진위원회는 비정규직이 고착화되어있는 영화산업의 구조 개선 운동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및 투자를 적극 요구하고 상시적인 역사영화제작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민주 역사 의식을 고취시킴과 아울러 영화계에 내실을 곤고히 하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한 문계순 전국보조출연자 노동조합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는 모든 분야의 삶의 질에 대하여 함께 고민할 시대의 물음에 직면하고 있으며 민주역사의 가치를 올바로 세워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올바른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위찬 집행위원장(동아방송예술대교수)은 “이 시대 대학생 청년들의 진취적 위상은 기존 세대들의 고정관념에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참으로 고차원 전문지식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과거 장시간의 노력과 투자로도 결과물을 도출하기 어려웠던 첨단분야의 탁월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영화계로의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 청년들의 진입장벽을 과감히 부수고 실패할 권리가 아닌 실패할 의무마저 줄 수 있는 민주역사영화추진위원회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사무총장은 “민주역사영화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짧게는 5분 내외의 다큐영화를 통하여 대학생 청년들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누구나 영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가겠다”면서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하여 명실상부한 작품으로 국민들의 문화의 질, 역사의 건강한 판단의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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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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