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직·인력 확충…사이버 성폭력·도박 등 총력 대응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경찰청은 올해 1월 총 192명의 사이버인력을 증원하고 17개 전 지방청 사이버 성폭력팀의 정식 직제화 및 주요 7개 지방청에 사이버도박 전담팀 신설을 추진한다.
경찰은 지난해 전국 17개 지방청과 본청에 불법촬영물 유포범죄를 전담 수사할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설치해 웹하드‧음란사이트‧커뮤니티사이트 등 536개를 대상으로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단속’을 100일간 전개했다.
그 결과 불법촬영자, 음란물유포사범 등 총 3,847명을 검거해 136명을 구속했다. 이 중 음란사이트‧웹하드‧헤비업로더 등 777개 유통플랫폼을 단속하여 457명을 검거하고 42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찰은 지난해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불법촬영물이 없는 ‘클린 웹하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임시적으로 응급처방했던 사이버성폭력 수사팀 91명 전원을 정식직제화 하여 웹하드카르텔 근절 집중단속을 총력 추진 중이다.
또한 사이버도박의 폐해를 엄중히 인식하여 주요 지방청에 신설한 전담팀을 기반으로 수사력을 집중하여 사이버도박 특별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주요 7개 지방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기남부‧제주)에 사이버도박전담팀을 신설하고 금년 1월부터 특별단속을 전개 중이다. 또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해서는 형법 상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해 7월 디지털증거분석의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디지털포렌식계를 분리․신설하였다.
또한 증거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전문 분석관 43명을 증원함으로써 미래 첨단치안 역량강화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인천‧경기북부 3개 지방청에 사이버안전과를 신설하여 주요 지방청의 사이버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지휘‧지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치안감 김재규)은 “강화된 사이버 조직과 인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특별단속 등을 통해 사이버성폭력‧도박 등 악성 사이버범죄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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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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