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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의 무비스토리 (55)]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



잠베지아 :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 (2012)

Zambezia 
8.3
감독
웨인 쏜리
출연
유준상, 김지훈, 하하, 노홍철, 아비게일 브레스린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83 분 | 2012-12-25


[박기자의 무비스토리 (55)]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외딴 섬에서 아빠 텐다이와 단둘이 살고 있는 꼬마 매 카이는 친구도, 신나는 일도 없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 날 섬에 불시착한 황새 고고와 쫑알이에게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 얘기를 듣게 된 카이는 아빠의 충고를 무시한 채 홀로 신비의 나무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잠베지아에 무사히 도착해 신나는 시티 라이프를 즐기던 카이는 꿈에 그리던 잠베지아의 파수꾼 ‘허리케인’에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잠베지아를 노리던 거대 도마뱀 부조는 대머리 황새인 하롱이, 찌롱이와 함께 텐다이를 인질로 잡고 잠베지아 침략을 시도한다. ‘허리케인’ 부대와 함께 잠베지아를 수호하고, 아빠 텐다이를 구출해야 하는 카이. 과연 카이와 그의 친구들은 악당 도마뱀 군대를 물리치고 잠베지아를 구할 수 있을까?

 

 

싱크로율 100% 슈퍼 캐스팅과 함께 최강미션 돌격~

유준상, 하하, 노홍철이 애니메이션 <잠베지아>에서 만났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비행쇼 <잠베지아>를 통해 국민 아빠를 선언한 유준상이 최초로 애니메이션 목소리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다정다감한 모습과 더불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또한 보여줄 유준상은, 주인공인 꼬마 매 ‘카이’의 아빠 ‘텐다이’ 역할을 맡아 모범적인 국민 아빠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한 하하는 <잠베지아>로 벌써 4번째 목소리 연기에 나섰다. 하하는 얼떨결에 잠베지아 점령 계획에 동참하게 된 어설픈 악당 대머리 황새 ‘하롱이’를 맡아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하하와 함께 <잠베지아>에서 최강 코믹 콤비로 활약할 ‘찌롱이’ 역할에는 노홍철이 합류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것질을 밝히는 수다쟁이 대머리 황새로 분한 노홍철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하하와 함께 최강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광활한 아프리카의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


아프리카에 있는 신비의 나무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스크린에 담은 <잠베지아>. 영화 <잠베지아>는 평소 가볼 수 없었던 오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처럼 신비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로 가득해 그야말로 ‘극장판 정글의 법칙’이라고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새가 주인공인 만큼 ‘버즈 아이 뷰 앵글(bird’s eye view angle)’로 촬영된 영상은 아프리카 특유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영화 <잠베지아>에 등장하는 200여종의 새는 실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새들로 그들의 생태적 특성까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살아난다. 고공비행과 낙하가 특기인 송골매는 모험을 꿈꾸는 날쌘 꼬마매 카이로, 나방이나 딱정벌레, 매미를 좋아하고 밤눈이 밝은 쏙독새는 카이의 친구 대충이로 재창조되는 식이다.

 

이처럼 수려하고 이국적인 배경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카이의 모험담은 아프리카 리듬의 신나는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마치 아프리카 신비의 섬에 온 듯한 기분 좋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롤러코스터보다 짜릿한 3D 비행쇼가 펼쳐진다


<잠베지아>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새가 주인공인 만큼 고공에서 펼쳐지는 활강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신나는 볼거리다. 특히 주인공 카이가 그 동안 꿈꾸던 잠베지아 파수꾼인 ‘허리케인’이 되기 위해 입단 테스트를 받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 시속 350km의 짜릿한 고속비행과 고공낙하를 시도하는 장면, 360도 연속 3회전의 묘기를 부리며 죽음의 트리플 터널을 통과하는 모습은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잠베지아에 쳐들어온 괴물 도마뱀과 대머리 황새 일당에 맞서 싸우는 ‘허리케인’ 군단의 모습을 긴박한 배경음악과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같은 짜릿한 고공비행 장면과 액션 장면은 실감나는 3D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어 극장에서 마치 한편의 비행쇼를 보는 것 같은 신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겨울방학, 온 가족이 즐기는 머스트 씨 애니메이션이 온다


화려한 아프리카적 색감과 경쾌한 사운드 그리고 3D 고공액션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애니메이션 <잠베지아>. 영화 <잠베지아>는 신나는 모험 속에 교육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준상, 하하, 노홍철이 맡은 새 종류인 송골매와 대머리 황새는 천연 기념물로도 지정돼 있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새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한다. 또 쏙독새, 물수리, 수염수리 등 다양한 새들이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마치 조류도감 한 권 읽은 듯한 교육 효과까지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품에서 독립해 과거의 적일지라도 보듬어 안으며 함께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앞장서서 구하는 카이의 모습은 이 시대의 화두인 화합과 상생의 미덕을 보여줌과 동시에 리더십 또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준다. 이처럼 재미있게 영화를 보면서 교육적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 준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선사하는 <잠베지아>는 올 겨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머스트 씨 무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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