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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원순 시장, 반기문 총장 면담…기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박원순 시장, 반기문 총장 면담…기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산하 노인.장애인 인권 분야 국제기구를 서울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23일 14시<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단독 면담하고 “2040년이면 시민 3명 중 1명이 노인에 속하고 서울에 사는 장애인의 상당수가 차별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권 전문 국제기구가 서울에 없다는 점에서 적극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미국 뉴욕에 인구문제에 관한 사회적·경제적·인권적 측면의 인식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의 인구정책을 지원하는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 중 하나인 유엔인구기금(UNFPA;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유엔인구기금 서울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1966년 국제연합 제21차 총회의 결의에 따라 1967년에 유엔인구활동신탁기금 설립됐다. 1987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으며 1979년에 국제연합(UN) 총회의 보조기관이 됐다.


박 시장은 전 세계적인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에이징 관련 도시 국제기구나 학회, 연구소 등의 유치에 유엔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지난 2월5일 개최한 세계노년학․노년의학학회, 한국노년학회,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연구원 등의 관련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자문회의 결과, 세계노년학·노년의학학회(IAGG)과의 협력 및 영구사무국 유치를 제안한 바 있다.


현재 서울에 임시사무국(4년)이 있지만,영구사무국이 설치될 경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향후 친고령화 정책이론 연구가 이뤄지면 학술적 영향력 및 강력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홍릉 쪽에 World Ageing Center 설립을 통한 고령화 연구 클러스터 구축 및 기구화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 문제와 관련, 반기문 총장에게 “세계 인구 2/3가 도시에 거주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발생된다는 점에서 도시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실행방안을 UN에서 처음 논의하는 이번 총회는 매우 뜻 깊다”며 “원전하나 줄이기를 통해 실천적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세계 도시 간 우수사례들이 공유될 수 있도록 이클레이 네트워크 강화를 비롯, 주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으로 기후대응을 실천해온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2020년에는 전력자립률 20%에 이르는 생산도시로 전환, 온실가스 천만톤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UN 기후정상회의’ 도시 세션에서 감축목표 등록, 이행성과 모니터링, 정보공개 등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세계 도시들의 역할 강화 내용을 담은 시장협약(Compact of Mayors)을 발표했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로, 현재 87개국 1,000여개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 연합기구 참여하고 있다.


또 박 시장은 반기문 총장에게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총회(2015년 4월8일~12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000여개 지자체의 노력과 실천계획을 서울선언문에 담을 계획”이라며 반 총장이 참석해 유엔의 기후변화 대응 비전과 의지를 전파해줄 것을 요청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의 국제기구 서울 유치 제안 및 의견에 대해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밝히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실천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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