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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병숙 “전 남편의 100억원 빚으로 고통 받았다”

배우 성병숙 “전 남편의 100억원 빚으로 고통 받았다”



[시사타임즈 = 김지훈 기자] 최근 명품 배우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성우이자 배우인 성병숙씨가 자신의 아팠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으며 힘들어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C채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을 통해서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한 배우 성병숙

                           (사진제공 = 앤스타컴퍼니 & C채널) ⒞시사타임즈


브라운관에서 당당히 얼굴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연기로 맹활약 중인 성우 출신 배우들이 많다. 그만큼 목소리 연기가 탄탄하기에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대표적 스타로 떠 오른 해운대, 황해 등 흥행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까지 섭렵한 데뷔 37년차의 성우 출신 배우기 바로 성병숙 씨다.

 

성병숙은 고려대 출신 재원으로 처음 성우가 된 이후에 “만화영화를 많이 했었다”면서 “이상한 나라 폴에서는 버섯돌이, 또 찰리브라운에서는 피아노치는 똘똘이 역할도 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연기를 하게 된 계기는 “제가 늙은 부부이야기라는 연극을 했어요. 그걸 본 캐스팅 디렉터가 선생님 혹시 영화하시지 않으시겠어요. 그래서 ‘네 기회 닿으면 할게요’ 그랬는데 섭외 온 게 <해운대>였다”고 설명했다.

 

그 리고 성우에서 과감히 연극부터 시작해 배우로서의 길을 걸으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을까 물었더니 그는 “우리 엄마가 치매 걸리셨어도 객석에 앉아서 봤던 거의 끝 무렵에 엄마 앞에서 연기했을 때 그리고 치매에 걸린 엄마가 앉아서 제 연극을 볼 수 있었을 때가 제일 행복했어요”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성병숙씨는 자신의 아팠던 시절인, 이혼 후유증과 극복 방법에 대해 다양한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씨는 “나는 이혼 할 때마다 돈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두 번째 결혼에는 정말 잘 살고 있었는데 왕비에서 하녀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 어 “사실 나는 그만한 돈을 만져본 적은 없지만, 남편이 남긴 빚이 100억 원 가까이 됐다. 채권자들이 생방송 현장에도 찾아와 돈을 달라고 했다”며 “그 때 남편은 해외로 도망간 상태였다. 당시 이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내가 떠맡아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일어난 성병숙씨는 지금은 딸과 함께 너무나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실제 나이 보다 한참 젊어 보이는 비결에 대해서는 “욕심 부리지 않고 사니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30분에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재방송과 함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지훈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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