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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원더풀마마’ 박보검, 폭풍오열 왜?

SBS ‘원더풀마마’ 박보검, 폭풍오열 왜?

박보검의 닭똥같은 눈물에 시청자도 함께 ‘눈물 뚝뚝’

 

 

[시사타임즈 = 김지훈 기자] SBS 주말 드라마 < 원더풀마마 >의 박보검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SBS 주말드라마 < 원더풀마마 > 캡쳐 ⒞시사타임즈



극중 노래방도우미로 일하는 박보검(영준 역)은 출근하기 위해 봉고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혼자가 아닌 20대의 다른 도우미 몇명과 함께 봉고차에 올랐고, 이석준(동수 역)이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석준은 곧바로 박보검의 집으로 향했으며, ‘영준이가 도우미 소개소에 묶인 것 같다“ 는 말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박보검을 찾기 위해 총 출동하게 된 것.

 

그 시각 박보검은 가족들이 자신을 찾고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채, 그날도 어김없이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하고 있었다.

 

결국 가족들에게 현장을 들켜 흠씬 두들겨 맞던 박보검은 집으로 붙잡혀 왔고, 가족들의 걱정 섞인 나무람 속에서도 그는 오히려 화를 내기 시작했다.

 

“엄마, 해준 거 없으면 나한테 바라지두 마! 엄마 때문에 재산 다 말아먹고 왜 나한테 큰소리야! 천원 한 장에도 벌벌 떨고 돈 없어서 친구도 못 만나고, 정말 구질구질 허접하다구!”라며 엄마 배종옥(복희 역)에게 독설을 날렸다.

 

재산을 모두 파산한 엄마가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원망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함께 “누군 뭐 좋아서 한줄알아? 내가 할 일이 없다구!“라며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답답함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이제부터 수단 방법 안가리구 도우미고 뭐고 닥치는 대로 돈 벌어서 여기 나갈거야”라며 방으로 들어갔고, 방 한 구석에 주저앉은 박보검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 눈물은 가난해진 신세와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답답함 등 온갖 서러움이 합쳐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서럽게 오열하는 박보검의 모습은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할 정도로 안쓰러웠으며, 시청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 에 네티즌들은 “박보검 눈물연기 대박~! 저도 같이 울었어요”, “너무 서럽게 울어서 가서 달래주고 싶어요” “그래도 영준이가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래도 엄마가 영준이를 걱정해서 하는말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원더풀마마 >는 시장 거리 좌판 상에서 백억 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가 철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드라마이며 박보검은 극중 배종옥의 막내아들로 출연중이다.

 

< 원더풀 마마 >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지훈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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