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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법적 공방까지 번진 장석현 구청장과 노조간의 갈등

법적 공방까지 번진 장석현 구청장과 노조간의 갈등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과 공무원노조가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동구지부(이하 공무원 노조)는 “장 구청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한 후 좌충우돌을 반복하며 1년 동안 공무원을 자신의 종처럼 부리며 법을 무시하는 행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독선적인 행정은 그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소통으로 남동구청장직을 수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 한다”고 촉구했다.

 

공무원 노조는 그동안 장 구청장이 ▲청내여성 사무관 전원 동장으로 발령 ▲출퇴근 지문인식 시행 및 매주 피드백 후 전 직원 공람 ▲전직원 80%가 반대한 근무복 착용 강행 ▲시간 외 근무의 과도한 통제 ▲인사위원회 승진의결 후 3개월 이상 미발령으로 당사자들 불이익 ▲정원결원 미충원 ▲법정 승진소요연수 초과된 신규자들 승진 보류 ▲참여예산위원회 폐지 및 복지위원회 사실상 무력화 ▲노조사무실 강제 폐쇄 ▲노조 간부 전원 동으로 발령조치 ▲직원 구내식장 민간위탁 등의 독선적인 행정을 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무원 노조는 또한 “지난 8월11일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노조사무실 침탈, 노동조합 탄압 관련 남동구청 규탄 기자회견 및 천막철거 규탄 결의대회 기자회견을 하고나서 남동구청에는 청장의 지시에 의해 진급을 앞둔 6급 팀장위주로 복수노조가 생겼다”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노조간부들은 전원 동사무소로 발령, 노조간부들과 공무원 노조 사람들에 대해 고소고발을 진행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장 구청장의 공무원 노조 간부 고소고발건은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

 

이어 “이에 공무원노조 남동구지부는 차량을 래핑하여 남동구 관내에서 청장에 대해 그림자시위를 전개하고 있는데 지난 9월11일에는 구청에 래핑차량을 주차하려고 하자 구 단체담당공무원인 최 모씨가 인천본부 사무처장의 멱살을 잡고 차량을 손괴하여 남동경찰서에 폭행죄, 재물손괴죄, 직권남용죄로 고발되어 검찰 처리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가입독려를 하는 것이 부당하는 등 노조가 강제로 가입하라고 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며 “또 아침 7시에 직원들을 안보교육을 한다는 명목을 강제 참여시키기도 해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태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남동구청 관계자는 “강제로 가입하라고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얘기는 노조측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안보교육이 아닌 남동아카데미 교육으로 직원들의 강제동원이 아닌 자율참여를 유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는 “남동구청 직원들에게 독선행정을 하지 않고 행정의 파트너로 함께 안고 가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행정 파트너로 간다면 (우리도) 남동구청장과 함께 남동구의 발전과 주민의 편에 선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무원이 구청장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요구는 정당하고 오로지 구민들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설파했다.

 

 

현재 공무원 노조는 구청장 집 자택과 구청앞에서 1인 시위를 매일 진행하고 있고, 인천본부는 래핑차량을 이용해 구청장 그림자 시위와 동암역 앞 선전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구청장에게 대화를 요청하고 있으며 구청장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시에는 부당노동행위, 명예쉐손, 허위사실유포 등과 관련하여 고발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인천남동구청 관계자는 “노사간의 요구사항에 대한 심층있는 대화를 위하여는 법외가 아닌 법내노조로 들어와 노사간의 단체협상이나 교섭 등이 진행되어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법내노조와는 언제든지 대화의 창구와 협력을 통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겠지만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동구지부와는 대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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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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