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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베스트셀러 원작 ‘빅픽처’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빅픽처 (2013)

The Big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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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릭 라티고
출연
로맹 뒤리스, 마리나 포이스, 까뜨린느 드뇌브, 닐스 아르스트럽, 브랑카 카틱
정보
드라마 | 프랑스 | 114 분 | 2013-07-04


베스트셀러 원작 ‘빅픽처’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2010년 출간이래 각종 도서사이트 베스트셀러 순위를 꾸준히 지켜온 동명의 원작을 토대로한 영화 <빅픽처>가 오는 7월4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빅픽처>는 촉망 받는 변호사로써 성공한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아내의 불륜남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뒤 죽은 이의 신분으로 살아간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참신한 소재, 서스펜스 넘치는 구성은 원작의 발간 이래, 수많은 영화제작자들의러브콜을 받았으나 원작자 더글라스 케네디는 “원작 소설에 담긴 주제가 사라졌거나, 감독이 영화로 옮길 적절한 시각적 언어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영화화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에릭라티고 감독이 원작과 전혀 다른 결말의 시나리오를 건네자 “진정으로 진실되고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찬사를 보내며영화화를 전격 결정했다는 뒷 이야기는 영화 <빅픽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빅픽처>의 티저 포스터는 화제를 모았던 원작 소설의 표지 못지 않은 임팩트를 선사한다. 제목을 활용한 타이포그라피 너머로 얼핏 보이는 주인공 폴은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한 고뇌와 두고 온 인생의 모든 것들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으로 가득 찬 표정이다. 제목의 실루엣 너머로 보이는 로망 뒤리스의 이 복잡하고 섬세한 표정 연기는 영화 <빅픽처>가 지향하고 있는 영화의 본질과 주제, 즉 ‘진짜 인생’애 대한 고민을 한 컷으로 담아 보여준다는 평이다. 또한 ‘오늘 아내의 남자를 죽였다’라는 사건의 실체를 직접적으로 담아낸 카피는 영화가 살인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건 뒤에 도사린 더욱 큰 서스펜스를 시사하며 극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려한 헐리우드블록버스터와 한국형 액션 대작들이 앞다투어 개봉하는 7월 극장가, 영화 <빅픽처>는 우발적인 사고로 성공적이라 믿었던 인생을 포기하고 도망자로써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진짜 인생의 의미와 성찰의 화두를 던지며 7월4일 개봉한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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