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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변희재, “손석희 사장이 가장 안전한 곳은 감옥”

변희재, “손석희 사장이 가장 안전한 곳은 감옥”
 
|변희재, JTBC 손석희 사장을 검찰에 고소하겠다

|거짓탄핵 세력이 손 사장을 배후에서 이용했다고 본다

|손석희 사장의 안위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태블릿 PC 문제로 변희재 의장(대한애국당 정책위)과 손석희 사장(JTBC 방송)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형국이 됐다.

 

태블릿 PC가 최순실 것이라고 보도함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고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여는데 일조를 담당하여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 손 사장과 JTBC 방송에 대해 변 의장이 ‘JTBC 방송 보도는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손 사장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또다시 온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이 됐다.

 

 

▲지난 10월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테블릿 PC JTBC 방송 관련 세미나 광경 (c)시사타임즈

 

◆ 변희재 의장 “손 사장은 태블릿 조작 실무책임자로서 공범으로 함께 처벌해야 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손석희 사장을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3일 변희재 의장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JTBC 홍정도, 김수길, 손석희를 검찰은 무고죄 등으로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변 의장은 “지난 2월 JTBC 측은 홍정도 대표, 김수길 대표가 태블릿PC 관련,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래서) 저는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인 4월 1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은 이미 일찌감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그것이 조작이고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JTBC로부터 고소를 당한 저는 벌써 기소가 되었어야 한다…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저에 대한 고소장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태블릿 조작 실무 총책임자로서 공범으로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변희재 의장 “검찰이 저를 기소하지 않는 이유가 뭘 말하는 것 이겠는가”


변 의장은 “검찰 조사 당시 저는 검찰 측에 두 가지 사안을 수사해 달라 요청했다”면서 그 두 가지 사안이 무엇인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2017년 10월 27일에야 검찰은 SKT로부터 공문을 받아 태블릿PC 개통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마레이 컴퍼니란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JTBC는 그 하루 전인 10월 26일 개통자를 단독 보도한다. 검찰도 몰랐던 시기에 JTBC는 어떻게 먼저 개통자를 알 수 있는가. 이는 개통자 김한수, 공범 김휘종 전 행전관과 사전에 조작을 모의, 이들로부터 미리 태블릿PC를 건너받고, 개통자 등 정보를 얻었을 거라는 증거이다.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를 확인하면, 김필준 기자는 구글 이메일을 통해 태블릿 잠금장치 비번을 넘겨받아, 10월 18일 현장에서 바로 태블릿을 열 수 있었다. 이 역시 공범들과 사전에 모의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검찰이 이 관련 수사를 했으면, 곧바로 조작을 확인했을 것이다.

둘째, 김필준 기자는 10월 18일 오후 3시 28분에 강남삼성서비스센터에서 태블릿 충전기를 구입한다. 그러나 JTBC의 태블릿은 낡은 기종으로 플러그, 케이블, 배터리 등 3개 부품을 사전에 주문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실제 언론사 미래한국의 한정석 편집위원은 직접 강남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가, JTBC 김필준 기자가 구입한 충전기 부품 3개는 모두 사전에 주문된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면서 “저는 검찰에 충전기를 사전 주문한 인물이 김필준 혹은 JTBC 관계자인지 여부를 확인해달라 요청했다. 만약 JTBC 관계자가 주문했다면, 이는 10월 18일 우연히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알리바이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들은 미리 태블릿PC를 김한수 등을 통해 확보, 조작을 마쳐놓고, 우연히 취득한 것처럼 위장을 한 것이다. 검찰은 분명히 이를 확인했을 것이다. 이외에도 10월 18일 오후 3시 32분에 태블릿PC의 전원을 처음 켰다는 JTBC 측의 주장과 달리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서는 10월 18일 오전 8시 16분 52초에 열어본 파일이 기록되어 있다. JTBC가 태블릿PC를 미리 입수하여 조작했다는 또 다른 증거이다 검찰은 이미 일찌감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그것이 조작이고 거짓이라고 주장하여, JTBC로부터 고소를 당한 저는 벌써 기소가 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검찰은 4월 16일 조사 이후, 추가조사도 하지 않고, 제가 수사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기소도 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도 저는 JTBC의 태블릿 조작 건을 확신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전파하고 있음에도, 검찰은 아무런 판단도 내리지 않고 있다. 검찰 스스로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란 아무런 확신이 없는 것이다.”


◆ 변희재 의장 “손석희 사장의 안위가 위협받고 있다. 가장 안전한 곳은 감옥이다”


 

▲변희재 의장 (c)시사타임즈

변 의장은 “JTBC와 저의 사건을 다루는 검찰의 수사팀은, 태블릿PC를 입수 조사한 팀과 다르다. 즉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했다면, 저의 주장이 맞고, JTBC측이 허위로 저를 고소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다”면서 “이에 저는 저를 무고한 JTBC 홍정도 대표, 김수길 대표를 무고죄로 고소한다.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저에 대한 고소장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태블릿 조작 실무 총책임자로서 공범으로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의장은 “JTBC 김수길 대표는 중앙일보 시절, 저와 제주도에서 언론의 미래 관련 세미나를 함께 한 바 있다. 그때 언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정확하고 진실된 보도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며 “그랬던 분이 어떻게 국가를 무너뜨릴 수준의 조작보도에 가담하고, 이의 진실을 파헤치는 후배를 거짓으로 고소하여 처벌하려 하는가. 김수길 대표는 법적 처벌과 관계없이,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즉각 언론계를 떠나기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손석희 사장은 이토록 거대한 음모를 꾸밀 그릇이 못된다. 머리가 영민하지 않고 권력만 탐하다 보니, 거짓탄핵 세력이 손 사장을 배후에서 이용했다고 본다”면서 “이럴 경우 손석희 사장의 안위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손석희 사장 하나만 사라지면 이 음모의 진실은 묻힐 수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변 의장은 “손석희 사장이 가장 안전한 곳은 감옥이다”며 “손석희 사장의 부인과 아들들은 손 사장을 검찰에 출두시켜 모든 진실을 밝히고, 감옥으로 보내십시오. 검찰 역시, 손석희, 홍정도, 김수길은 물론 공범 혐의가 짙은 김한수, 김휘종까지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 법적 처벌을 떠나, 이들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다음은 변희재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JTBC 홍정도, 김수길, 손석희를 검찰은 무고죄 등으로 즉각 구속수사하라!”


지난 2월 JTBC 측은 홍정도 대표, 김수길 대표가, 태블릿PC 관련,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저는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인 4월 1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카톡, 사진, 입수 영상 조작 등, 제가 지적한 수많은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JTBC 측은 아무런 해명도 없고, 오직 손용석 취재팀장의 취재후기 관련해서만 문제를 삼았습니다. 손용석 팀장 본인이 취재후기에서 10월 18일 한참 이전에 태블릿PC를 입수한 것처럼 적어놓더니, 온갖 궤변으로 이를 무마하는 내용이 고소장의 전부입니다. 이는 제가 지적한 다른 조작 혐의에 대해 JTBC 스스로 반박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인정한 셈입니다.


검찰 조사 당시 저는 검찰 측에 두 가지 사안을 수사해 달라 요청했습니다.


첫째, 2017년 10월 27일에야 검찰은 SKT로부터 공문을 받아 태블릿PC 개통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마레이컴퍼니란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JTBC는 그 하루 전인 10월 26일 개통자를 단독 보도합니다. 검찰도 몰랐던 시기에 JTBC는 어떻게 먼저 개통자를 알 수 있습니까. 이는 개통자 김한수, 공범 김휘종 전 행전관과 사전에 조작을 모의, 이들로부터 미리 태블릿PC를 건너받고, 개통자 등 정보를 얻었을 거라는 증거입니다.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를 확인하면, 김필준 기자는 구글 이메일을 통해 태블릿 잠금장치 비번을 넘겨받아, 10월 18일 현장에서 바로 태블릿을 열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공범들과 사전에 모의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검찰이 이 관련 수사를 했으면, 곧바로 조작을 확인했을 것입니다.


둘째, 김필준 기자는 10월 18일 오후 3시 28분에 강남삼성서비스센터에서 태블릿 충전기를 구입합니다. 그러나 JTBC의 태블릿은 낡은 기종으로 플러그, 케이블, 배터리 등 3개 부품을 사전에 주문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실제 언론사 미래한국의 한정석 편집위원은 직접 강남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가, JTBC 김필준 기자가 구입한 충전기 부품 3개는 모두 사전에 주문된 것이란 점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검찰에 충전기를 사전 주문한 인물이 김필준 혹은 JTBC 관계자인지 여부를 확인해달라 요청했습니다. 만약 JTBC 관계자가 주문했다면, 이는 10월 18일 우연히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알리바이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들은 미리 태블릿PC를 김한수 등을 통해 확보, 조작을 마쳐놓고, 우연히 취득한 것처럼 위장을 한 것입니다. 검찰은 분명히 이를 확인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10월 18일 오후 3시 32분에 태블릿PC의 전원을 처음 켰다는 JTBC 측의 주장과 달리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서는 10월 18일 오전 8시 16분 52초에 열어본 파일이 기록되어있습니다. JTBC가 태블릿PC를 미리 입수하여 조작했다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검찰은 이미 일찌감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조작이고 거짓이라고 주장하여, JTBC로부터 고소를 당한 저는 벌써 기소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4월 16일 조사 이후, 추가조사도 하지 않고, 제가 수사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기소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JTBC의 태블릿 조작 건을 확신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전파하고 있음에도, 검찰은 아무런 판단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스스로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란 아무런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JTBC와 저의 사건을 다루는 검찰의 수사팀은, 태블릿PC를 입수 조사한 팀과 다릅니다. 즉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했다면, 저의 주장이 맞고, JTBC측이 허위로 저를 고소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입니다.


이에 저는 저를 무고한 JTBC 홍정도 대표, 김수길 대표를 무고죄로 고소합니다.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저에 대한 고소장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태블릿 조작 실무 총책임자로서 공범으로 함께 처벌해야 합니다.


JTBC 김수길 대표는 중앙일보 시절, 저와 제주도에서 언론의 미래 관련 세미나를 함께 한 바 있습니다. 그때 언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정확하고 진실된 보도를 해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랬던 분이 어떻게 국가를 무너뜨릴 수준의 조작보도에 가담하고, 이의 진실을 파헤치는 후배를 거짓으로 고소하여 처벌하려 합니까. 김수길 대표는 법적 처벌과 관계없이,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즉각 언론계를 떠나기 바랍니다.


또한 손석희 사장은 이토록 거대한 음모를 꾸밀 그릇이 못됩니다. 머리가 영민하지 않고 권력만 탐하다 보니, 거짓탄핵 세력이 손사장을 배후에서 이용했다고 봅니다. 이럴 경우 손석희 사장의 안위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 하나만 사라지면 이 음모의 진실은 묻힐 수도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이 가장 안전한 곳은 감옥입니다. 손석희 사장의 부인과 아들들은 손사장을 검찰에 출두시켜 모든 진실을 밝히고, 감옥으로 보내십시오. 검찰 역시, 손석희, 홍정도, 김수길은 물론 공범 혐의가 짙은 김한수, 김휘종까지 즉각 구속수사해야 합니다. 법적 처벌을 떠나, 이들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한애국당 정책위의장 변희재 201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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