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부산독립영화협회에서 최근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 검찰 고발로 인한 일련의 사태에 지속적인 문화 탄압으로 규정하고 부산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기로 결의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다이빙벨 사태, 집행위원장 사퇴 압력, 영화제 감사, 이용관 위원장 검찰 고발로 이어지고 있는 BIFF길들이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진행된 1인 릴레이 시위는 부산의 영화인들과 시민들이 중심이 된 부산독립영화협회와 모퉁이극장이 함께 12월19일 오후1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위 첫날에는 부산독립영화협회 정성욱 공동대표, 다큐멘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조 감독, 최근 개봉한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최윤 PD,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 등이 참여하여 부산국제영화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
부산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시위는 그동안 더 이상의 탄압은 없을 것이라고 지켜보고 있던 부산의 영화인들이 더 이상 지켜보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한 결의의 첫 행동으로서 특히 부산의 영화인들(부독협)과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중심이 된(모퉁이극장)이 함께 시위를 시작했다는 점은 부산시가 휘두르고 있는 채찍이 영화제를 키워온 중심이 된 시민을 향하고 있다는 부분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더 나아가 부산 시민들의 서명과 SNS지지 운동 등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감사 결과에 대한 검찰 고발 철회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부산시가 불응할 시에 서병수 시장의 주민소환과 조직위원장 사퇴까지 요구하는 운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매주 주말마다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남포동 비프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70-888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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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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