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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부산 학부모들, “학교폭력 발생 줄었다”

부산 학부모들, “학교폭력 발생 줄었다”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부 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학교장과 교사의 역할 및 책임 강화, 신고-조사체계 개선 및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강화 등 정부의 7대 대책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면서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모니터단과 무작위 전화설문에서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도, 학교폭력 발생시의 대처, 학교폭력 발생률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학교폭력 업무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수업 시수를 지원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하여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와 함께 치료지원 및 상담추수활동을 전개하여 2012년 9월12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두송중학교를 찾아서 확인하고 격려한 바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시수 지원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

 

이 와 같은 부산광역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성과를 학부모모니터단의 모니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이는 2011년 10월에 실시한 결과와 2012년 11월에 실시한 결과를 대비한 결과이다. 학교폭력 발생률,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도, 학교폭력 발생시의 대처 등에서 전반적으로 2011년에 비하여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우 선 학교폭력 발생률에서 학부모들은 전년에 비하여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전체의 29.8%로 전년의 11.7%에 비하여 18.1% 증가하였으며, 늘었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전체의 14.2%로 전년의 26.1%에 비하여 11.9% 감소했다.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발생이 줄어들었다고 체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비율이 전체의 18.4%로 2011년의 32.4%보다 14% 감소했다.

 

이에 대해 부산교육청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봤을 때, 그만큼 학부모들이 2012년의 사회적 이슈가 된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 울러 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에서의 대처에 대한 설문에서 신속 공정하였다는 응답이 8.7% 증가한 것으로 답하였으며, 학교에서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및 대처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여러 항목을 종합한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도를 묻는 설문에서도 안전하다는 응답이 2011년의 32.4%에서 2012년 43.3%로 10.9% 증가했다.

 

한 편 지난 1월7일부터 18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에서 실시한 학부모 대상 무작위 전화설문에서도 “귀하께서는 자녀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설문에 전체의 54.0%의 학부모는 그렇다·매우 그렇다의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13.1%의 학부모는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하였고, 31.5%의 학부모는 보통으로 답변했다.

 

부산교육청 업무담당자는 “학부모모니터단과 전화설문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학교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 실현의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 계획 중이다”고 알렸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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