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북촌우리음악축제’ 8월20~21일 북촌일대서 개최
국악과 함께하는 재즈, 월드뮤직으로 더욱 알찬 무대 눈길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여름밤을 수놓는 우리음악 한자락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는 <북촌우리음악축제>가 오는 8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창덕궁 옆 북촌일대에서 북촌창우극장, NAC주최와 북촌우리음악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10일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서울의 옛 모습을 추억처럼 간직한 북촌의 초입에 위치한 ‘원서공원’에서는 멀리 창덕궁을 배경삼아 더욱 운치 있는 메인스테이지와 녹음 우거진 나무와 푸른 잔디밭을 즐길 수 있는 트리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20일의 메인스테이지에서는 콜롬비아 전통 리듬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라 치바 간티바(La Chiva Gantiva /콜롬비아,벨기에), 한국형 월드뮤직 그룹 ▲그림, 특수 개량한 피리로 독특한 감성을 연주하는 ▲동방박사, 가야금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활약하고 있는 ▲정민아의 무대가 펼쳐진다. 2015천차만별콘서트 수상팀인 ▲창작음악집단이즘과 ▲예술동인 카인도 신선함을 무장하고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21일에는 한국적인 소리와 연주로 세상과 소통하는 ▲세움의 공연과 이스라엘의 타악연주자인 ▲아사프 시르키스(Asaf Sirkis/영국,이스라엘)와 대금과 구음, 타악의 절묘한 앙상블을 보여주는 ▲음악그룹 나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가야금연주자 ▲박경소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준비된다. 또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전통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칼라하(Kalaha/덴마크), 가야금과 노래의 앙상블 ▲중앙가야스트라와 타악과 소리·아쟁 연주로 전방위 활동을 하는 ▲황민왕,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라지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에서는 북촌의 가장 오랜 풍경인 한옥을 배경으로 하는 한옥 스테이지에서 전통음악 솔로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농익은 연주가 펼쳐진다. 해금의 디바 ▲강은일을 비롯하여 ▲곽수은(가야금) ▲민은경(판소리) ▲천지윤(해금) ▲문경아(가야금) ▲권송희(판소리) ▲윤나금(아쟁)의 무르익은 연주가 한옥 곳곳 마련된다.
북촌우리음악축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한옥무대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02)747-3809 www.kom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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