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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사)해돋는마을,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드려

(사)해돋는마을,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드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역 500여 노숙인과 함께하는 (사)해돋는마을(이사장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이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 이승영, 대표회장 김영진), 신생교회(김원일 담임목사), 기장총회(총회장 황용대 NCCK 회장)와 함께 성탄 전날인 12월24일 오전11시 서울역 13번 출구 신생교회에서 ‘2014 노숙형제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드렸다.

 

 

(사)해돋는마을 노숙형제 전원에게 방한복과 다과 등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기 전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를 노래하는 (좌측부터)성악가 김예정 목사, 안형준 건대건축대학장, 김원일 신생교회 담임목사, 황용대기장 총회장, 김영진 (사)해돋는마을 이사장(전 농림부장관), 장상 전 총리, 김기택 국제사랑재단 상임이사 (사진제공 = (사)해돋는마을) ⒞시사타임즈

 

 

이날 예배는 김원일 신생교회 목사의 사회로 국제사랑재단 김기택 상임이사의 감사인사, 기장총회 부총무 이길수 목사의 대표기도, 국제사랑재단 감사 장헌일 장로의 헌금기도, 안형준 건국대학장의 노숙형제와 함께하는 구호제창, 김영진 이사장의 인사말, 장상 목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황용대 회장, 장상의장, 김원일 목사, 김영진 이사장 등은 성탄절을 축하하고 노숙형제들을 위로하기 위해 산타크로스 복장을 하고 참석 노숙인들에게 두툼한 방한복 한 벌씩과 떡, 다과 등을 나눠주었며 예배 순서담당자 전원은 밥퍼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기도 했다.

 

예배 설교자로 나선 황용대 목사(NCCK 회장, 기장 총회장)는 “아기 예수님은 지구상에서 가장 낮고 천한 말구유에 오시어 이 땅에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친구요 구세주가 되어주셨다”면서 “지금 서울에 우리 주님이 아기예수로 오신다면 이곳 서울역광장의 해돋는마을 노숙형제와 쪽방촌, 무의탁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오실 것”이라고 격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사)해돋는마을의 김영진 이사장은 “올 겨울은 비교적 따뜻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기상대의 예고와는 달리 갑자기 몰아친 극심한 한파는 의지할 곳 없는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을 더 춥게 만들고 있다”며 “특히 1,000여명의 노숙인과 쪽방촌, 반지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독거노인, 극빈가정, 결손가족, 조손가족 등에게 우리 한국교회와 뜻있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이 그 어느때 보다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성탄축하 메시지를 전한 장상 목사는 “우리가 오늘을 감사하고 크게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인 아기예수님이 인류와 우리 죄를 대속해주신 큰 선물을 우리 모두가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어렵고 힘든 삶을 살면서 주님께 의지하고 새 힘을 얻어 굳세게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노숙형제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기장총회본부, 국제사랑재단, 인소영 양 등이 성금을 보내왔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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