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낙도 어린이들과 ‘서울시장 만나러가요’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는 서울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이 26일에 전남 신안군 임자도 어린이들과 함께 1박2일 서울여행을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매주2회 임자도 초등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지도 등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해왔다. 7월에는 전남 임자도에서 멘토멘티 결연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하였고, 이번에는 임자도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서울시 주요명소를 둘러보며 1박2일을 같이 보내게 된다.
서울여행은 서울시청사를 둘러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서울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의 어린시절 꿈을 듣고,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도 하며 사진찍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낙도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울시 및 서울시장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동대문 DDP의 디자인 놀이터,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에서 K-POP스타들의 공연도 즐기고,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 등 서울시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멘토멘티들이 서로 기억에 남을 소중한 여행을 보내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서울여행에 앞서 진행되는 제1기 자원봉사단 수료식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정리를 해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봉사단은 그 동안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 전남 임자도 초등학생 멘토링,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지역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유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아동들을 도움으로써 교육기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내외국인간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봉사단과 수혜대상 모두 만족하는 활동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민간기업 KT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협력해오고 있는데, KT는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에 1인당 25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KT 드림스쿨을 활용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KT는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 KT는 내년에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임자도에 이어 백령도까지 멘토링 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낙도의 아동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이번 서울여행을 통해 서울시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아이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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