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지금까지 야당세가 강해 여당의 험지라고도 불리던 구로을 지역에 19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강요식 후보(새누리당, 구로을, 전 당협위원장)가 새누리당 4·13 총선 여론조사 경선 결과 16일 공천이 확정됐다. 이로써 19대 총선 ‘강요식 vs 박영선’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강요식 후보는 “오직 구로만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이번에 반드시 국회으원 교체가 이루어져야 구로를 바꿀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후보는 이어 “ 그동안 구로을 지역은 오세훈 험지 출마설, 킬러공천 등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들이 많았지만 결국 상향식 공천에 통과했다는 것은 아주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번 경선을 통해 다져진 경쟁력으로 반드시 본선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구로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로를 서남권의 허브로 재편하기 위해 전격적인 도시 재설계에 들어가며, 디지털 단지의 특성을 살려 첨단 IT 기업 육성과 품격 있는 일자리를 늘리고, 각 동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개발을 시행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신구로 창조 3D' 실현을 위한 ’5대 진품약속‘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구로는 70년대 산업공단의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고 서남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춘 구로에는 그동안 제대로 된 정치인이 없었다”며 “뿌리도 없고 구로보다 자기정치만 우선하는 정치인이 구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 야당을 또 찍으면 16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회의원 교체를 통해 꼭 바꿔야만 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국회의원직은 자신의 입신을 위해 있는 자리가 아니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중요합하다”며 “나라혁신, 지역발전, 국민봉사를 소위 ‘강요식 리더십’을 통해 갑(甲)의 입장이 아닌 을(乙)의 입장에 서서 지역주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함께하는 구로의 일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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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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