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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생명보험재단, 전남 완도에 세 번째 ‘생명숲산모돌봄센터’ 개원

생명보험재단, 전남 완도에 세 번째 ‘생명숲산모돌봄센터’ 개원

맞춤형 산후조리 프로그램 운영산모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도모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11일 전라남도 완도대성병원에 신축된 공공산후조리원 내에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시사타임즈

 

이 개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남, 강진에 이어 전남지역에 세 번째로 들어선 완도 생명숲산모돌봄센터는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출산 직후의 산모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산후조리환경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로써 출산 후 산욕기 부적응과 산후우울증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출산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일하게 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로 저출산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태어난 아기는 27,100명으로 40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이다. 올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 또한 83,100명으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낮다. 특히 전라남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현상이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7년 전라남도와 출산장려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남과 강진에 이어 세 번째로 완도에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완도 생명숲산모돌봄센터에서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웃음치료 등 산모의 정서 안전을 위한 산후우울증예방 프로그램산후체조 등 산모의 건강을 위한 신체회복 프로그램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완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운영비는 생명보험재단이 지원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농어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의 산모가 많을 뿐 아니라 산후조리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통해 농촌 지역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산모들이 출산 후 약해진 몸과 마음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출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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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