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동진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우리 아이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과 ‘라돈’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예산 증액을 시·도교육감과 함께 정치권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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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일보 천경석 기자가 쓴 ‘학교 내 석면, 무서워도 방학까진 테이프로 견뎌야’ 제하의 기사에 대해 “초등학교 아이들이 테이프로 막은 석면을 머리 위에 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에는 도내 18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고, 이 가운데 김제 금산초는 기준보다 12배 넘는 수치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농도가 높았다”며 “석면의 경우 전체의 절반 가량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돼야 한다”면서 “최소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학교에서 라돈이나 석면같은 1급 발암 물질을 없애기 위해 교육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교육감은 이런 곳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바지 끄덩이라도 잡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야지만, 지난 8년 김승환 교육감은 중앙정부와 마찰 끝에 최근 5년만 비교해도 인근 전남보다 165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덜 받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앞서 학생안전과 학교폭력 등을 전담하는 가칭 ‘학생안전복지과’를 신설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안전확보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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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ksk36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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