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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과기대,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프로그램 제 32회 졸업작품전시회 열어

서울과기대,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프로그램 제 32회 졸업작품전시회 열어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 프로그램의 제 32회 졸업작품전시회가 교내 100주년기념관 3층 목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공업디자인학과와 함께 디자인학과로 통합된 이후 갖는 세 번째 졸업전시회로, 올해는 기존과 다르게 두 가지 과목을 전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역량을 보여준다.

 

졸업작품은 편집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서비스/광고 디자인, 영상 디자인, 아이덴티티 디자인 총 5과목으로 분류되어 전시되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방문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대학 4년간 꾸준히 쌓아온 실력을 검증받고 디자인 학도들 사이의 교류와 공감을 담아내고자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특히 최근 디자이너도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꾸려나가기 위한 역할과 책임감이 생겨나면서, 사회적 디자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품들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

 

 

 

 

육선정 작. 전 세계 162개국이 참여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하는 Earth Hour에서 모두에게 제안하는 지구촌 도전약속(I Will If You Will)이라는 캠페인의 대중인식증진을 돕기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글로벌 환경보호 실천약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캠페인의 인지도와 참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캠페인 소개와 참여 방법에 관한 내용을 캐릭터를 활용하여 전개했다. ⒞시사타임즈

 

유다인 작.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생활 과정 전반에 걸쳐 도와주는 문화 복지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누림’을 제작했다. 장애인 할인 정보, 편의시설 정보, 예매 대행, 장애인 콜택시 이동, 후기 나눔까지 문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시사타임즈

 

최아름 작. 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작품성을 높이 사고, 그에 걸맞는 디자인이 성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손이라는 오브제에 주인공을 향한 등장인물들의 학대적 말과 행동을 투영했다. ⒞시사타임즈

 

 

 

 

시각디자인 프로그램장 박승배 교수는 “디자인의 가치는 예전과 다르게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디자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디자인 등 단순한 스타일을 얘기하던 디자인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며 “디자인으로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의 첫 출발이 바로 이번 졸업전시회라고 생각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힘찬 새 출발을 기원했다.

 

졸업작품전시회는 15일 오후 6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7시 30분까지 5일간 진행되며, 오픈 전 14일에 각 과목 교수님들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작품은 온라인 아카이브(www.seoultechdesignshow.com)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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