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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꿈나무들의 축제 막을 내리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꿈나무들의 축제 막을 내리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29일 폐막했다. 폐막식은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오후 7시부터 배우 김진근, 정애연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배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유니세프, 한성대학교와 함께 어린이 영화캠프, SIYFF 청소년 영화학교를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영화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쟁부문인 ‘경쟁 9+’, ‘경쟁 13+’, ‘경쟁 19+’의 대상을 비롯해 예술실험상, 현실도전상 등 8개의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경쟁 9+’ 부문 대상은 김준영(9) 감독의 <지우개>가 차지했다. 어린 나이에 대상을 수상한 김준영 감독에게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경쟁 19+’ 부문 대상은 김희진(28) 감독의 가 받았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대표하는 ‘경쟁 13+’ 부문 대상은 김호빈(19) 감독의 <넌 누구니?>가 차지했다. <넌 누구니?>는 부모의 강요로 방학 중에도 공부를 해야 하는 청소년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로 극중 인물들만의 색다른 의사소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상을 비롯한 특별한 시상도 이어졌다. ‘경쟁9+’의 현실도전상은 다샤넬 리 감독의 <내 동생>, 예술실험상은 마따떼나 영화 협회의 <게임 오버>가 수상했다. 또 ‘경쟁13+’의 현실도전상은 박소현 감독의 <오늘은 맑음>, 예술실험상은 김소현 감독의 <한글 2013>에게 돌아갔다. ‘경쟁19+’의 현실도전상은 수잔나 카사레스의 <치어리더 모집>이, 예술실험상은 심찬양 감독의 <형의 휴가>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옥랑 국제청소년심사단이 뽑은 SIYFF 시선상은 김호빈 감독의 <넌 누구니?>가 수상했으며, 영화제작동아리 스마트무비의 <붉은 노을>은 심사위원의 특별 언급이 되기도 했다.

 

이날 폐막식은 톰 길로이 감독,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배우 한예리, 마이클 엉거 교수, 플로리안 벡혼 프로그래머, 김용균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한성대학교 등지에서 40개국 142편의 작품들이 상영됐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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