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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서울대공원,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展’ 개최

서울대공원,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展’ 개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대공원은 ‘성실그래픽스’(대표 김남성·34세)과 손잡고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13일부터 6월13일까지 서울동물원 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동물원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展’은 서울동물원과 국제자연보호연맹인 IUCN에서 발간하는 IUCN REDLIST의 7단계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등급 소개와 함께 멸종위기 원인 및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동물원의 세계적 멸종위기종 로랜드고릴라를 비롯해, 시베리아 호랑이 등 30여종의 멸종위기 동물이 그래픽디자인으로 재탄생되어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으로 꾸며진다.

 

전시작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백두산호랑이라고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 지난 12월23일 서울동물원으로 들어와 아름다운 신혼살림을 꾸리고 있는 로랜드고릴라. 또 서울동물원 인기스타 동물은 물론 ‘봉고, 브라자원숭이, 카라칼, 치타, 검은손기번, 황제펭귄, 유라시안 불곰, 수리부엉이, 사막여우, 자이언트팬더, 회색늑대, 아이벡스, 일본원숭이, 코알라, 사자, 맨드릴원숭이, 미어캣, 수달, 북극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슬로우로리스, 설표, 다람쥐원숭이, 톰슨가젤, 두발가락나무늘보, 버빗원숭이, 웨델해표’ 등 30종의 멸종위기 동물이 캐릭터 디자인으로 전시된다.

 

‘성실그래픽스’는 규모는 작지만 색깔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부디크 형 디자인 업체로,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슬로건으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김남성 대표는 “유난히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던 터에 반려동물과는 달리 야생동물에 대한 멸종 심각성을 시민들에 알리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동물원의 돌고래나, 로랜드고릴라의 시민들의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디자인을 페이스북에 하루에 한 마리씩 올리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성실그래픽스는 서울동물원과의 전시협약을 통해 서울대공원의 공식 후원사로 등록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멸종위기동물을 위한 기금모금(동행기금)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특히 성실그래픽스는 그동안 꾸준한 업무협력을 통해 멸종위기동물 보존을 위한 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서울동물원내 기념품 매장인 ‘zoo shop’에 성실그래픽스의 브랜드 성실화랑 제품을 공급하여 판매액의 일부를 멸종위기동물들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또한 성실그래픽스는 서울동물원 대외 홍보 및 기금 모금 행사에 멸종위기동물 캐릭터 컨텐츠의 사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서울대공원과 함께 다양한 판매처를 발굴해 보다 활발한 기금모금에 앞장서기로 했다.

 

성실그래픽스의 김남성대표는 “금번 동물사랑에 대한 작품 전시를 통한 시민참여는 물론 현장 주변에 캐릭터 포토존 등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촬영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야생동물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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