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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코리아 포크 뮤직 콘서트 ‘고래야’ 4월16일 개최

코리아 포크 뮤직 콘서트 ‘고래야’ 4월16일 개최

의정부예술의전당, 4월 모닝콘서트로 마련

한국 전통음악 통해 창작의 무한 가능성 찾아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오는 4월1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4월 모닝콘서트에서는 코리안 포크(Korean Folklore Music) 그룹 <고래야>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같은 노랫말과, 새롭고 핫(hot)한 음악적 구성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 고래야>는 소리꾼 권아신, 대금과 퉁소를 비롯한 한국의 관악기들을 연주하는 김동근, 거문고 연주자 정하리, 한국의 전통 타악기 연주자 김초롱과,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옴브레, 퍼커셔니스트 경이로 이루어진 6인조 국악·월드뮤직그룹이다.

 

2010년 결성된 이들은 옛 고 古, 올 래 來, 끌어당길 야 惹를 써서 옛 것으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해온 감성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

 

악 연주자, 소리꾼, 무용, 연극 음악 감독, 브라질 민속악기 연주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고래야는 국악에 바탕을 두고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한국의 포크 음악(Korean Folklore Music)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고 래야는 2010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입상을 시작으로, 2011년 6월 대중음악계의 신인뮤지션지원프로그램 CJ 아지트 튠업 6기에 선정, 국악계의 신인발굴 프로그램 ‘천차만별콘서트’ 대상수상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등장했다.

 

이 들의 음악작업은 적당한 절충보다는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고집하기를 선택했다. 다른 나라 악기의 음색을 흉내 내기보다는 자신이 연주하는 전통악기의 매력이 극대화된 음악을 하고자 했고, 동시에 자신들의 음악이 박물관의 자료가 아닌 동시대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음악이 되기를 원했다. 전통음악의 유산을 토대로 지금도 수많은 대중음악들이 생산되는 남미와 아프리카대륙처럼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코리안 포크(Korean Folklore Music)라는 장르가 만들어지기를 시도한 것이다.

 

< 고래야>는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만드는 중독성 있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노래는 기존의 원곡에 대한 해석과 편견을 여과 없이 깨어버린다.

 

창 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국의 전통음악에서 찾은 <고래야>의 음악은 2, 30대 뿐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뮤직이다. 새로운 Folklore Music을 만들어내는 <고래야>와의 즐거운 만남을 기대해 보자.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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