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애경산업, 어려운 이웃 3천 세대에 희망꾸러미 전달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올해도 서울시와 애경산업이 함께 준비한 생필품 선물박스 ‘희망꾸러미’ 3천개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간다.
‘희망꾸러미’ 행사는 서울시와 애경산업이 2012년부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나눔캠페인’이다. 현재까지 3백여 명이 참여해 9천 가구에게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2월10일 ‘구로 구민회관’ 앞에서 애경산업 임직원자원봉사자 110여명과 함께 2014년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애경산업 이석주 전무 △이성 구로구청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이수홍 사무총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 △서울시 최홍연 복지정책관이 참석해 자원봉사자 110명과 함께 ‘희망꾸러미’를 포장한다.
애경산업 이석주 전무는 “애경은‘애인경천(愛人敬天)’의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업으로서 3년째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2년부터 3년 동안 나눔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관계자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성스럽게 포장된 ‘희망꾸러미’는 각 지역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등에 전달되며 거동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에게는 가정으로 직접 방문 배달될 예정이다.
서울시 최홍연 복지정책관은 “2012년부터 3년 동안 애경산업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주실 분들은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http://ondol.welfare.seoul.kr,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2133-7374)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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