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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내 버스 운전자, 도로 위 포트홀 실시간 신고 가능

서울시내 버스 운전자, 도로 위 포트홀 실시간 신고 가능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도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버스 운전자들이 운전 중 도로 위 포트홀 발견시 버튼만 누르면 실시간 신고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추천한 간선버스 운전자 319명을 차도모니터링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3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으며 2018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버스를 운행하다 도로 위 포트홀 발견시 버스 내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포트홀 신고가 접수된다. 또한 통합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으로 포트홀 위치가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시가 지난해 5월부터 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포트홀 신고시스템'을 버스로 확대한 것. 포트홀 신고시스템은 한국스마트카드사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 5월부터 택시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우선 서울시내 간선버스 125개 노선 중 각 1대씩 총 125대 버스에 시범운영 후 운영결과를 분석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포장도로 관리시스템 성능개선을 위해 내년 1월까지 ▲포트홀 실시간 신고시스템 통합(택시, 버스) ▲도로관리 빅데이터 생성 ▲도로파손 취약지역 분석 등을 시범운영하고 2월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포트홀 등 도로파손 발생 정보, 굴착공사 정보, 지반 및 지하 매설물 정보 등을 센터로 통합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포장도로의 유지관리를 실시해 선제적 예방기능을 강화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 위 포트홀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늘 위협하고 있어 무엇보다 조기발견 및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며 “도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버스 운전자들의 활동이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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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