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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서울시민, 지구촌 불끄기 참여해 에너지 23억 절약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한 등 끄기’로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까. ‘한 등 끄기’의 작은 실천도 천만시민이 함께하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달 31(토) 저녁 8시 30분부터 60분 동안 진행한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를 통해 이 날 하루동안 약 23억원에 달하는 에너지(전력)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한 등 끄기 동참으로 행사 진행 한 주 전인 3월24일의 1일 전력 소모량과 비교하였을 때 15,336MWh의 전력이 절감돼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3억원에 달하며 이는 원전 1기(월성4호기)에서 1일 생산하는 발전량의 0.25% 에너지(전력)를 절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이번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지난해 비해 15개국 1,525개 도시가 증가(2011년 150개국 5,000여개 도시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150개국 6,525개 도시 및 마을에서 참여했으며 참여 도시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지구촌 불끄기 행사 기간 동안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r.go.kr(pop-up zone)에 지구촌 불끄기행사 등록된 ‘인증샷’ 우수작품 10점을 WWF Earth Hour Korea와 협의하여 선정하여 5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낮 시간 조명 끄기, 자연 채광 활용하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 코드 뽑아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일상 생활 속의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원전 하나만큼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면서 “지구촌 불끄기처럼 시민들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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