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아이가 국공립어린이집만 다녀도 한시름 놓이는데, 거기에 아이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개발해주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다면?
서울시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창의적이고 질적으로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우수사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6년 아이조아 ~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응모는 ▲시설 및 환경 ▲운영과정 ▲보육과정 ▲가족과 지역사회 연계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응모대상은 최근 2년 이상 해당 보육서비스를 실시중인 국공립어린이집(시설 및 환경분야 예외)으로 정부평가인증점수(2차 95점, 3차 9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단 2016. 5월말 기준 ▲최근 2년간 행정처분(영유아보육법 제41조에 의한 지도와 명령은 제외) 받은 어린이집 ▲행정처분(영유아보육법 제41조에 의한 지도와 명령은 제외)이 예정되어 있는 어린이집 ▲시정(개선)명령, 비용 또는 보조금 반환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성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급식비 등을 리베이트로 수수한 어린이집 ▲각종 사건, 민원야기, 부조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최우수 보육서비스 어린이집 선정이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응모기간은 6월7일부터 7월6일까지로 참가신청서는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http://iseoul.seoul.go.kr), 서울시 여성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 및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childcare.go.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접수는 보육인 행정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cpms.childcare.go.kr)에서 받으며 참가신청서(현황사진 포함) 및 실적서, 학부모 추천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부모 추천서는 시설정원에 따라 50인 이하 3명, 51명~100인 이하 6명, 101명 초과는 9명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7월 중에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대상 약 2배수를 선정한다. 8~9월 중에 2차 현장실사, 3차 구술심사 후보자 발표 및 질의답변을 통해 25개 자치구별 1개소씩 보육서비스 최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방법은 1차 서류심사에 선발된 어린이집 대상으로 서류심사 점수(40%), 현장실사 점수(40%), 구술심사 점수 (20%) 합산에 의거 선발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기존 서비스의 개선정도, 새로운 아이디어의 질 등), 전문성(해당 보육서비스의 품질 완성도 및 노력 정도), 확산성(타 시설로의 확산 가능성, 지속적 활용 가능성), 개방성(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기여도), 평판도(학부모, 자치구, 주변시설로부터 인정정도, 물의 야기여부)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자치구별 1개소 선정 총 25개소 내외를 선정하되, 기준에 못 미치는 자치구의 경우 선발하지 않거나 1개 구당 2~3개소 선발도 가능하다.
최종결과 및 시상식 안내는 오는 10월 중에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서울시장상 및 명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난 5월 1,000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한데 이어 ’18년까지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어린이집 재원 아동 2~3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노력과 더불어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의 특색있고 질적으로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공유해 보육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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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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