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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찾아가는 다(多)행복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확대시행

서울시, ‘찾아가는 다(多)행복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확대시행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거주 다문화가족이 약 15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생활이 낯선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해주는 ‘찾아가는 다(多)행복교실’을 올해부터 24개 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확대한다.



‘찾아가는 다(多)행복교실’에서는 작년부터 해오던 ▲금융‧재테크 ▲범죄예방‧운전면허 ▲법률교육‧상담은 물론이고 올해는 특히 언어적 장벽으로 도움 요청이 쉽지 않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호신술 교육을 추가로 신설했다.


교육은 다문화가족이 원하는 교육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4개 분야별 기관의 전문가가 직접 센터를 찾아가 교육하는 식이다.


시는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물경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범죄에 대한 기초지식 부족으로 생활 속 범죄 등에 취약한 상황 등을 고려해 이들의 안정적인 서울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에는 2013년 1월 기준으로 결혼이민자 총 49,251명과 다문화가족 자녀 총 29,285명이 거주 중이며 이는 2007년 대비 각각 1.4배, 5.5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수요조사와 신청을 통해 접수한 대상자는 957명으로서 총 67회 교육이 예정돼있다. 작년(39회, 486명) 대비 거의 2배로 수요가 늘었고 연말까지 상시 신청을 받고 있어 그 수는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결혼이민자 금융‧재테크 10회(122명) ▲자녀경제 교육 7회(117명) ▲범죄예방교육 10회(120명) ▲운전면허 필기시험 2회(21명) ▲법률교육 8회(100명) ▲법률상담 2회(6명) 교육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다(多)행복교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히고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언제든지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결혼이민자 금융‧재테크 및 다문화자녀 경제 교육 ▲범죄예방 및 운전면허 교육 ▲호신술 교육 ▲법률교육 및 상담으로 운영된다. 현재 ▲금융․재테크 11회(160명) ▲다문화자녀 경제교육 7회(103명) ▲범죄예방 20회(291명) ▲운전면허 3회(40명) ▲호신술 9회(146명) ▲법률교육 14회(194명) ▲법률상담 3회(23명)이 예정돼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유관기관에서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금융재테크 교육을 ▲‘서울지방경찰청’은 범죄 예방 및 운전면허 교육을 ▲‘서울복지법률지원단’은 법률 교육 및 상담을 ▲㈔대한전통합기도협회는 호신술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 후 구체적인 법률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1:1 법률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싶지만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교육함으로써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서울생활 정착에 꼭 필요한 유용한 교육들을 지속 발굴,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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