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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강동구, ‘강동구장애인직업학교’ 참여자 모집

서울시 강동구, ‘강동구장애인직업학교’ 참여자 모집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3월부터 ‘제2기 강동구장애인직업학교’를 운영한다. 서울 자치구에서 장애인직업학교를 운영한 것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수업장면(바리스타 과정). ⒞시사타임즈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대학의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대학생활을 경험하게 하고 질 높은 대학교육 자원을 활용해 직업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취지다. 1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제2기는 12주 과정(주 2회)으로 3월중 시작해 6월에 종료된다. 제2기 직업학교과정은 커피 전문가 과정, 안전관리 및 서비스 실무, 제과·제빵 간단 서양요리 등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1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 2차 개별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12명을 선발한다.


구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참여자들을 선발하여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고 참여자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구와 함께 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동서울대학교(총장 이상철) 평생교육원은 제1기 장애인직업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2기 직업학교의 내실있는 운영과 함께 입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장애인직업학교는 지난해 제1기 수료생 12명을 배출했다. 그 중 수료생 3명은 취업에 성공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서울 암사동 유적에 개소한 ‘강동꿈드래마켓 2호점’에 바리스타로 취업한 2명의 수료생은 직업학교의 배움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나가고 있다.


3월 현재 강동구에는 발달장애인이 총 1,582명이며, 47개소의 장애인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12개소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340여 명의 장애인들이 직업훈련과 근로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직업학교 외에도 중증장애인재활승마프로그램, 장애인가족재활스포츠, 시각장애인재활프로그램, 장애인가족여가문화활성화사업, 장애인가족힐링사업, 장애인한마당큰잔치 등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발달장애인법)’의 목적과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실천을 위한 사업개발·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장애인 자립 지원 등 내실있는 장애인 정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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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