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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건설 폐기물·토사 무단반출 원천차단 '앱' 사용 의무화

서울시, 건설 폐기물·토사 무단반출 원천차단 '앱' 사용 의무화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하는 전체 공사현장에서 스마트 송장앱 사용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송장GPS를 통해 차량의 실제 운행경로와 상·하차지를 자동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폐기물 운반차량 기사의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공사 감독관은 관리자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운행하는 운반차량의 위치를 온라인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2016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토사()의 불법 반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IT기술로 폐기물·토사 운반차량을 관리·감독하는 스마트 송장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작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발주 공사장 중 연간 토사() 4,000, 폐기물 2,000t 발생하는 21개 현장에서 시범 사용한 결과, 단 한 건의 무단 투기·반출 없이 공사가 이뤄졌다

 

앱은 기사용과 관리자용 2개가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에서 스마트송장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시는 또 정보가 자동 전송(기록, 집계, 운행경로)돼 조작이 불가능하고 반입·반출증을 별도 작성하지 않아도 돼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증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공사장의 폐기물·사토의 수량과 폐기물 처리장 송장이 불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위법 행위가 날로 지능화·조직화 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폐기물이 무단 반출돼 쌓이면 환경오염은 물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다시 국민 세금이 사용된다“‘스마트 송장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돼 환경오염과 국민 세금이 다시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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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