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인 2,000mg에 비해 약 2.4배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외식 비율 증가로 균형 잡힌 음식섭취를 위해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외식업소에서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저염실천 참여음식점’을 모집 및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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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오는 9일까지 싱겁게 먹기 실천에 참여할 일반음식점 30개소를 모집해 김치와 업소선정메뉴의 최초 측정치 대비 3% 이상 염도 저하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는 참여 업소에 저염실천 참여 음식점 업소 표지판을 배부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 메뉴얼, 저염 레시피, 염도계, 저염메뉴 주문서 등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홍보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업소별 월 1회 이상 저염실천 메뉴에 대한 염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음식점 영업자와 종사자 특별 교육을 실시해 저염 실천방안 및 주기적 염도 측정방법 등 안내, ▲업소 이용객에게 음식 염도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 외식업소에서도 싱겁게 먹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음식점을 대상으로 나트륨관리시스템인 ‘나(NA)지수’를 운영, 업소에서 저염 실천 메뉴를 선정해 수시로 자가 측정함으로써 단계적 염도 저하를 유도할 수 있도록 참여 업소의 나트륨 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우수실천 사례 및 업소를 발굴해 적극 홍보하고 저염 실천 건강음식점을 점차 확대 운영하여 음식점 내 소금사용량을 줄여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음식물 자원낭비와 남은음식 재사용 근절로 음식물쓰레기량을 감소하기 위해 ‘먹을만큼 적당하게’ 사업에 참여할 음식점 30개소도 모집하고 있다.
광진구는 참여 업소에 대해 업소 메뉴에 맞는 소용량 용기, 반찬그릇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업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월 1회 업소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월별 음식물쓰레기량을 측정하고 이용객이 사업 참여 음식점 방문 시 2만원 이상을 주문해 음식물을 전량 섭취하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구청 보건위생과(☎450-1909)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음식점 영업주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로 건강한 외식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구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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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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