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거리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연 4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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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계층의 결핵 예방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하여 서울시는 오는 4월6일부터 28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에서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장소는 서울역, 영등포역과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소로 대한결핵협회(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남대문쪽방상담소 등과 함께 실시한다.
이번 검진을 통해 서울시는 거리 및 일시보호시설 노숙인 700여 명과 쪽방 주민 1,3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을 검진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6.8%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함께 결핵검진 참여 확대를 위하여 노숙인종합지원센터(2개소), 일시보호시설(4개소), 쪽방상담소(5개소)에 검진 안내문을 비치하고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직접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와 전문장비가 현장에 배치되어 X-ray 촬영에 이은 현장판독과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 검사가 병행 실시되며 결핵환자 발생 시 환자는 결핵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즉시 이송,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거리노숙인의 결핵발병률이 높은 점을 감안 2018년부터 거리노숙인에 대한 결핵검진을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이 두 차례 검진에 자체 실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울시의 노숙인 및 쪽방 주민에 대한 정기적인 결핵검진 시행과 철저한 결핵전염 예방 노력으로 결핵발생률은 2015년 1.1%에서 2017년 0.8%로 점차 감소했다.
오성문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의 경우 무엇보다 질병에 대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검진으로 결핵 전염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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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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