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도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 자동차 시대’를 열어간다. 오는 9월 서울시내 녹색교통진흥지역 통과 노선에 30대를 우선 투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3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 이상인 3천대를 전기버스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400여대 전량을 CNG(압축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 바 있다. 다만 CNG버스는 경유 버스보다 친환경적이지만 여전히 질소산화물(NOx) 등을 배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버스 보급 촉진을 위해 전기버스 운행업체 구매 보조금(국‧시비 매칭) 및 충전시설 설치비(시비)를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대당 2억9,400만 원을, 충전시설은 기당 최대 5천만 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4일 14시 전기버스 제작사, 버스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활한 전기버스 도입 추진을 위한 ‘전기시내버스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설명회 개최결과를 토대로 전기버스 도입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차종‧운행노선 선정 및 시험운행 등을 거쳐 2018년 9월부터 실제 버스 운행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내버스는 천만 서울시민의 발로서, 앞으로 시민의 건강을 더욱 확실히 지키는 녹색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버스와 더불어 연내 전기택시, 전기트럭 보급에도 박차를 가해 대중교통과 상용차 분야에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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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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