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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도로청소 통해 노후경유차 26만대분 미세먼지 줄여

서울시, 도로청소 통해 노후경유차 26만대분 미세먼지 줄여

31일부터 6일까지 청소차 연 916대 동원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48,137) 청소

청소시간 15시간(·야간) 으로 확대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역대 최악이라 평가 받는 이번 미세먼지에 대응해 지난 31일부터 6일까지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 48,137를 청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제거에 31일부터 발령된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연휴기간을 포함한 6일까지 물청소차 160, 먼지 흡입차 123대 등 가용 가능한 청소차량 총동원해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도로 총 48,137를 청소했다.

 

먼지흡입차량은 도로 재비산먼지 진공흡입하여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차량으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대수인 123대를 운영하고 있다.

 

31일부터 6일까지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총 525, 1일 평균 87대가 동원되어 전년 동기간 운행대수 31대 대비 2.8배 증가 되었으며 미세먼지 총 2,187을 제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제거된 미세먼지의 양을 5등급 노후경유차량 26만대가 10km를 주행했을 때 발생한 미세먼지 양에 해당한다.

 

또한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청소 시간을 평소 18시간에서 115시간로 확대하고 자치구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우수한 도로 물청소 작업 확대를 위해 물청소가 가능한 최저온도 기준을 당초 영상 5에서 영상 3로 완화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전역의 도로 청소작업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IS차량정보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빈틈없는 물청소가 되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청소상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청소차 운전석에 GPS 단말기를 부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현재 청소하고 있는 차량 위치, 차량 종류, 청소 완료한 도로와 하지 않은 도로 등에 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주의보 등 비상 발령 시에 미세머지 취약군인 공무관(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빗자루에 의한 인력 청소방식을 차량 등 기계를 활용한 청소방식으로 전환하였다.

 

서울시는 방진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에 의한 청소근로자들의 건강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비상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도로 물청소차량의 운행과 같이 시민 생활권에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농도 미세먼지를 적기에 제거하여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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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