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만3세 이하 영유아 대상 A형간염 전액 지원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전국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만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접종비를 전액 지원,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작구는 2013년에도 동작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 6,300명(구비2억원, 시비12,124천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동작구 관내 5,624명이 무료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예방접종을 원하는 영유아의 부모는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동작구와 위탁계약이 체결된 관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무료예방접종 의료기관은 동작구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72개소 병의원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2회에 걸쳐 진행되며 위탁체결 의료기관은 동작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care.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작구는 오는 3월부터 1만5,000여부의 리플렛을 제작하고 주민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 배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A형 간염은 2006년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지난해 전국적으로 1,197명 환자 발생이 보고되어 예방접종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만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7종과 더불어 A형 간염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타구의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다”면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최초로 무료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간염에 걸릴 경우 황달이나 간수치가 급상승할 우려가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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