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더 편리한 대중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의 민간 기업과 손을 잡는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난해 다음·KT·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버스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NHN·SK와 추가로 협약을 맺고 시민이 다양한 교통정보를 통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월15일 15시 서울시청 별관(2동)에서 지난달 공모에 선정된 5개 업체와 ‘대중교통 위치정보공유 협약식’을 갖는다.
업체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약에 참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기업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투입해 교통정보 제공, 정책 홍보, 캠페인 진행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운영하고 있는 NHN은 메인화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시정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은 포털사이트와 함께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돼 있는 912개 디지털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KT는 강남대로에 설치돼 있는 미디어폴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네이버·다음과 같이 영향력 있는 대형 포털사이트에 정책을 홍보할 수 없었던 공공기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정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재정 교통운영관은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나서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시민에게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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