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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6월 ‘호국의 달’ 다양한 보훈행사 마련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함양하여 나라사랑과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미래지향적인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처는 “올해에는 현재의 안보여건을 고려하여 호국의지를 다지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현충일, 6ㆍ25, 제2연평해전 등 정부기념식=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한다. 또한 조기게양ㆍ묵념참여 등 국가를 위한 희생을 추모하고 호국의지를 다지는 엄숙한 추모행사에 전 국민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며, 지방에서도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충혼탑 등 의미 있는 장소에서 각 시도가 주관하여 6일 오전 9시55분에 전국에서 일제히 보훈안보단체가 참여하여 대규모로 거행한다.

 

이날 추념식은 정각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리고, 헌화ㆍ분향, 추모헌시 낭송, 영상물 상영, 전쟁영웅 롤콜, 학생대표 ‘나라사랑 큰 나무’배지 달기,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제62주년 6ㆍ25행사는 ‘값진 희생의 역사,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중앙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25일 오전 10시에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국내 및 UN참전용사,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N참전국 국기 및 한국군 참전 부대기 입장, 참전영웅 롤콜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도 추진한다. 지방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자체 실정에 맞게 거행된다.

 

아울러 29일 오전 10시에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제10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을 해군 제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유족 및 부상자, 선ㆍ후배장병, 학생,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전사자 명명 유도탄 고속함 순시, 미8군 의장대와 해군 군악의장대 오케스트라 협연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송도고 등 전사자 출신학교에서도 자체 기념행사가 준비된다.

 

◇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행사=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행사로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선도적인 국립 묘지 현충탑 참배 △지방 추념행사 및 호국원 등 참배시 ‘다시 부르는 영웅’ 롤콜 행사 △‘하늘로 부치는 엽서쓰기’ △국립묘지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한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에게 감사드리는 사업으로 △국가유공자ㆍ국가수호희생자 청와대 초청행사 △보훈병원 입원환자 등에 대한 위문 △나라사랑 음악회 △감사편지 보내기 △호국보훈의 달에 국민께 드리는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6월1일),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신문사 주관 보훈대상 시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호국의지를 다지는 계기행사=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기획한 전쟁기념관과 서울광장을 잇는 호국퍼레이드 및 나라사랑 콘서트, 제1회 6ㆍ25상기 안보마라톤 대회 등이 개최된다. 전후 세대에게는 6ㆍ25전쟁과 그 이후의 도발을 상기시키고 6ㆍ25 전쟁과 그 이후 희생ㆍ헌신한 분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들에게 남북한의 현실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6월8일부터 26까지 5회에 걸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미연합사 및 JSA(공동경비구역)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UN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6월23일∼28일 미국ㆍ터어키 등 150명), △UN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7월8일∼14일), △6ㆍ25참전 60주년 계기 학술회의(7월23일) 등을 개최하고, 해외에서는 미국 등 9개국 현지에서 UN군 참전용사 감사ㆍ위로행사를 거행하여 참전국들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7월27일, 알링톤)를 거행한다.

 

나아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하여 △사회지도층 인사의 출신학교 방문 특강 △전문강사단 등의 나라사랑 교육 △DMZ 등 전적지 답사 △병영체험 △사진전시회 △‘호국사진 콜라주’ 등 생생한 증언을 볼 수 있는 현장 체험교육고 진행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 조성과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해서는 2005년부터 실시해온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전개하며, 올해는 프로야구선수와 연예사병이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달기 운동에 동참한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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