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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보육품질지원센터 개원…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서울시, 보육품질지원센터 개원…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는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공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보육품질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1000개소 더 늘릴 경우, 약 6천 여 명의 보육교사가 채용될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높이고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대기자 수만 약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이 2018년까지 1천개소가 추가 확충되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은 2천여 개 수준으로 전체 어린이집의 29%를 점유하고, 이용 아동도 10만 명 수준으로 늘게 된다.


보육품질지원센터는 동작구 대방동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내 설치된다. 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채용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순서는 공개모집 →전문성 강화 교육→ 이론 및 실습평가, 인성검사→ 합격자 대상 인력풀 구축→ 국공립어린이집 채용지원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센터는 기존 보육교직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육교사에게는 보육프로그램 기획, 영유아 행동관찰 및 돌봄 요령 등 각자의 취약성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원장에게는 어린이집 운영 매뉴얼(환경구성, 프로그램 기획, 인력관리 등) 및 재무회계시스템 실습 등 운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보육교사의 근로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문 고충상담 및 의견수렴 △노무사를 통한 고충처리 및 분쟁조정 △권리구제 △아동권리, 근로계약서 등 필요정보 제공 △보육교사 간 네트워크 및 자조모임 활성화 등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와 여성가족재단은 6월4일 17시부터 보육품질지원센터 학부모,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보육교직원, 시민이 함께 모여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보는 ‘보육품질지원센터 설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 보육품질지원센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보육교직원 공적 관리시스템인 만큼 서울시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보육교사들이 일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들어 장래에는 국가 전체의 보육정책을 견인해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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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