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 개최

서울시 성동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4일 17시 8층 대회의실에서 ‘제1기 서울특별시 성동구 청소년 참여위윈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구에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처음으로 발족되는 행사인 만큼 성동구 청소년들을 대표한 20명이 모인 가운데 위촉식을 갖고 청소년 권리 헌장을 낭독하며 참여위원회의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소양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성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임무와 활동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 성동구 청소년 복지에 대한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발족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자치권을 확대해 청소년 스스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

지난 4월 지역 내 만 19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여위원을 모집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20명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위원장, 부위원장, 정책기획분과장, 대외협력분과장, 지역홍보분과장 등 5명의 임원진들과 15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각자 희망하는 분과를 정해 활동하게 된다.

주요활동으로는 ▲청소년 욕구 및 정책조사 ▲청소년 정책 제안서 발간 ▲청소년 참여위원회 홍보 ▲세미나, 워크숍 등 자체활동 ▲서울시 및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프로그램과 토론회 참여 등 대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청소년 참여위원회 김재창(덕수고 1학년) 위원장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우리 구 청소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위원회 제1기 위원들이 기본 터전을 잘 닦아 놓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발족으로 청소년들이 어른들이 제시하는 정책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신선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 정책들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밑거름이 되고 청소년들이 소통과 참여의 과정을 거치면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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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