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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 운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 운영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서울시민 누구나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그간 장애인 안전 교육을 위해 시각 장애인용 점자 리플릿을 만들고 농아인을 위한 수화용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청사내부에서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최초 체험관 설계 시 계단을 최소화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체험코스 간 이동을 최대한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아인의 경우 교육 보조자료 만으로 할 수 있는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어 대원들이 직접 수화를 배워 본인들의 안전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장애인이 보라매 안전체험관을 방문하게 되면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지진·태풍 체험과 같은 자연재난 체험을 시작으로 화재시 대피요령, 완강기 사용법 및 지하철 출입문 개방 작동법 등 인위적 재난 행동요령을 배우게 된다.


지진체험관에서는 실내․외 최대 리히터규모 7.0까지의 지진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체험 후 지진대응요령을 배운다. 태풍체험관에서는 30m/s 규모의 강풍과 300/h 규모의 강수량을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태풍의 위력을 실감해 보게 된다.


도시형 재난이라 불리는 인위재난 체험관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요령을 습득하고, 피난기구인 완강기를 타고 탈출하는 법도 익히게 된다. 이어 교통사고에 따른 부상자 응급처치와 119 신고요령, 지하철 화재시 스크린 도어·출입문 개방 작동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소방시설실습실, 응급처치실습실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안전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시설과 교육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체험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의 날이 있는 주를 ‘장애인 재난체험 주간’으로 지정해 좀 더 많은 장애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보라매 안전체험관 개관이래 체험관을 찾아 안전교육을 받은 장애인이 모두 25,178명으로 집계됐다.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총 교육인원은 842,155명으로 이 중 장애인 안전교육은 전체 교육인원의 3%를 차지하며 년도별 교육인원은 2010년 2226명, 2011년 2867명, 2012년 5261명, 2013년 4620명, 2014년 4709명, 2015년 4188명, 2016년 1307명이다.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http://safe119.seoul.go.kr/)나 전화(☎ 02-2027-4100)로 사전 예약 후 해당 일자에 방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3개월 전부터 가능하지만, 주말 예약은 보통 2개월 전에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장애인의 경우 인터넷, 전화예약의 방법 외에 보라매 안전체험관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에 게시글을 올려도 체험예약을 할 수 있다.


2014년 5월부터는 안전체험 인원 증가로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주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야간 체험을 예약하면 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특히 장애인 소방안전교육은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 장애 유형이 다른 만큼 상황별 행동요령을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지속적인 반복 숙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관의 시설을 확충하고 교관의 능력을 강화해 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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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