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시민조경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서울, 꽃으로 피다’

서울시, 시민조경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서울, 꽃으로 피다’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공동으로 푸른도시를 실천하고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2014년 제2차 시민조경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고 8월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시민 참여와 협력을 통한 도시녹화, 시민주도의 도시녹화 활성화를 위하여 전개 중인 녹색문화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쉽게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참여를 지원한다. 또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좀 더 아름다운 녹색의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하는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저렴한 수강료와 다양한 강좌로 푸른도시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조경과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돕고, 녹색 서비스가 가득한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은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조경 복지를 위한 조경계의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면서 “그린어메니티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원이 핵심적 사업이며 조경나눔 관련 연구, 교육, 그리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기간은 9월2일부터 11월25일까지 12주 과정이다.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조경시공인 ▲조경기술사 ▲공공조경가 등 조경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재밌는 주제로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며(총 12개 강좌), 조경 현장답사와 수료식도 진행된다.


이 교육의 수강은 서울시민 또는 서울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8월20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에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원(교재비 및 운영비 등)이고 장애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수강료가 무료이다. 교육장소는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 및 8층 다목적홀이다.


접수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나 서울시 조경과(전화 2133-2114) 또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전화 585-4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이번까지 총 3차례 운영하면서 총 63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4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이후에도 공원이나 가로수를 관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서울시 행사나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는 조경문화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산을 목표로 하는 ‘시민조경아카데미’와 별도의 심화과정으로 삼육대학교(환경그린디자인학과), 서울대학교(조경학과), 서울시립대학교(환경원예학과)와 공동으로 75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하반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수강생도 8월11일부터 8월20일까지 모집하고 하는 등 다양한 녹색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이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 녹색문화가 우리 생활속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향후 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녹색 어메니티(쾌적한)가 충만한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