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간 재난정보 확인 ‘트위터 라이프라인’ 구축

서울시, 실시간 재난정보 확인 ‘트위터 라이프라인’ 구축

온라인 통해 생사 및 재난정보 확인 가능

 

 

[시 사타임즈 = 배은성 시민기자] 서울시가 수해·폭설·지진 등 자연재난·재해 시 재난방송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온라인기반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피해자 생사정보는 물론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트위터 라이프라인’을 구축한다.

 

트위터 라이프라인은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5월3일 박원순 시장이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알리 로우가니와 면담을 통해 제안했다.

             서울시-트위터 MOU 체결식 (사진출처 = 서울시) ⒞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1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트위터사(Twitter Korea)와 라이프라인(Lifeline)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트위터 라이프라인 프로젝트’ 책임자인 제임스 콘도(James Kondo) 트위터 동아시아 대표가 참석했다.

 

트위터 라이프라인이 구축되면 시가 요청하는 계정을 트위터사가 재난계정으로 공식 인증해 해당 계정으로 발신되는 재난정보 및 시민행동요령 등의 메시지를 트위터 상에 실시간으로 공지한다.

 

서 울시는 현재 방사능, 정보통신 마비, 지진, 한강교량 대형사고, 대테러 등 각종 재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16개 실·국·본부의 트위터 계정과 서울매니아(seoulmania), 소셜미디어센터(seoul_smc), 120다산콜(120seoulcall), 서울시 대변인(seoulspoke) 트위터 계정 등 총 20개 계정을 트위터사로부터 재난계정으로 공식 인증 받아 라이프라인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서울메트로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서울시 라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은성 시민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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