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나 항공 사고 ] 한·미, 조종사·관제분야 합동조사 개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아시아나항고 사고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조사단이 합동조사를 개시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8일 아시아나항공 사고와 관련해 “미국 NTSB(국가교통안전위원회) 조사단과 우리 조사단이 원만한 조사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종사와 관제 분야에 대해 내일 중으로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조사단이 어제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도착해서 미국 NTSB 조사단과 합류한 뒤 합동조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 히 조종사 과실 여부에 대해서 최 실장은 “지금은 객관적인 데이터상 항공기가 어느 속도로 어떤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했고, 충돌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만 있는 상황”이라며 “그것을 가지고 조종사 실수니, 기체 결함이니 미리 단정지어 예단하고 보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또한 “사고 정황에 대한 관계자의 면담 조사, 블랙박스 해독, 관계 당사국간의 협의, 이런 절차가 걸리기 때문에 통상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 77명 가운데 3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8명이 입원중”이라며 “8명 모두 생명에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번 조사를 위해 한국 측 조사단 2명이 미국 NTSB 워싱턴 본부에 직접 파견해 블랙박스 해독작업에 동참할 계획이며,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미국 NTSB 조사단과 합동으로 미팅을 가져 앞으로의 조사계획과 조사내용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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