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수질검사원(160명) 양성하여 검사 실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수질검사 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해 각 가정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급수환경을 개선하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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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각 가정집의 수돗물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주간에만 실시하던 것을 야간까지 확대하게 됐다.
수질검사 항목은 ▲소독상태를 확인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검사 ▲수돗물의 깨끗함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에 대하여 검사한다.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집의 수도관 상태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육받은 수질검사원을 통해 수돗물 물맛의 이상 유무도 감별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통해 총 32만 6,616가구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했다. 또 이중 급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668가구에 대해 낡은 수도관 교체, 물탱크 청소 및 수위 조절 등을 통해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수질검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 주민 여성 수질검사원 160명을 2월에 채용해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현장 실무교육,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운영한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다산콜센터(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게 생산해 공급하는 서울의 수돗물은 「마시는 물」”이라며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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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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