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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광주시,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 300억원 지원한다

광주시,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 300억원 지원한다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광주광역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년간 1%대 금리로 300억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식 (사진출처 = 광주시) (c)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23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15개 기관‧금융권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시수퍼마켓협동조합 △광주시상인연합회 등 5개 유관 기관 단체장과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윤장현 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슈퍼마켓, 상인회 등과 함께 살겠다는 마음으로 손 내밀어줘 감사드린다”며 “최저임금제 등이 아직 안착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을텐데 중기청, 금융권의 도움의 손길을 잘 받아 서민들과 시장상인들에게 잘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식 (사진출처 = 광주시) (c)시사타임즈

협약에 따라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도․소매업, 음식점 등 58개 업종 소상공인에게 최대 2500만원을 한도로 특례보증서를 발행한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근거로 10개 취급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고정금리는 3년 상환일 때 3.4%, 5년 3.6%이며 변동금리는 3.19%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1년간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이차보전금을 2.3%에서 2.5%로 올리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대상자는 0.9%나 1.1%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자금 규모는 광주시 20억원, 은행 출연금 10억원(광주은행 5억원, 신한은행 2억원, KEB하나은행 2억원, NH농협은행 1억원)을 더한 30억원이다. 광주신보는 이에 대한 10배수 보증을 통해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955명에게 3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6년간 총 1만9399명에게 2148억원을 대출 지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협약에 앞서 금융기관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도 했다”면서 “이차보전 확대(0.2%) 뿐 아니라 고정금리 최소인상(0.1%), 변동금리 동결, 일자리 창출 및 물가안정을 위해 6개월 이내 신규인력 고용업체와 착한가격업소 가점 부여 등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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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